2기 이르면 이번 주 개각…장관 6명 교체 유력

입력 2018.08.29 (07:23) 수정 2018.08.29 (10: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문재인 정부 2기 개각이 이번주 내에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장관 여섯 명의 교체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만 남은 것으로 관측됩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5개월 만에 국정 쇄신을 위한 개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체감 가능한 성과를 내는 '문재인 정부 2기'라는 목표 아래 장관 6명 정도가 바뀌는 중폭입니다.

자체 성과 평가를 거쳐 개각 대상을 정했고, 한 자리를 제외하고는 청와대 차원의 인사 검증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임 여부를 놓고 의견이 엇갈렸던 송영무 국방장관은 교체될 것으로 보입니다.

후임 국방부 장관에는 정경두 합참의장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육군 출신이 아닌 데다 합참의장 임명 당시 국회 인사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한 점이 감안됐다는 평가입니다.

또한 대입 개편안 마련 과정 등에서 여론의 질타를 받았던 김상곤 교육 부총리도 교체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9대 국회부터 교문위 활동을 한 유은혜 민주당 의원이 발탁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 환경부도 개각 대상으로 꼽힙니다.

개각 발표는 이번 주 후반에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야권 인사를 장관으로 기용하는 이른바 '협치내각'은 이번에는 이뤄지지 않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의 결단만 남은 상황이라면서 막판 변동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야당은 통계청장 교체가 정권에 맞지 않는 자료를 낸데 대한 탄압이라는 주장을 이어갔고,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업무평가에 따른 정기인사이며, 차관급 추가 인사가 곧 있을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2기 이르면 이번 주 개각…장관 6명 교체 유력
    • 입력 2018-08-29 07:26:37
    • 수정2018-08-29 10:37:50
    뉴스광장
[앵커]

문재인 정부 2기 개각이 이번주 내에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장관 여섯 명의 교체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만 남은 것으로 관측됩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5개월 만에 국정 쇄신을 위한 개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체감 가능한 성과를 내는 '문재인 정부 2기'라는 목표 아래 장관 6명 정도가 바뀌는 중폭입니다.

자체 성과 평가를 거쳐 개각 대상을 정했고, 한 자리를 제외하고는 청와대 차원의 인사 검증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임 여부를 놓고 의견이 엇갈렸던 송영무 국방장관은 교체될 것으로 보입니다.

후임 국방부 장관에는 정경두 합참의장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육군 출신이 아닌 데다 합참의장 임명 당시 국회 인사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한 점이 감안됐다는 평가입니다.

또한 대입 개편안 마련 과정 등에서 여론의 질타를 받았던 김상곤 교육 부총리도 교체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9대 국회부터 교문위 활동을 한 유은혜 민주당 의원이 발탁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 환경부도 개각 대상으로 꼽힙니다.

개각 발표는 이번 주 후반에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야권 인사를 장관으로 기용하는 이른바 '협치내각'은 이번에는 이뤄지지 않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의 결단만 남은 상황이라면서 막판 변동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야당은 통계청장 교체가 정권에 맞지 않는 자료를 낸데 대한 탄압이라는 주장을 이어갔고,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업무평가에 따른 정기인사이며, 차관급 추가 인사가 곧 있을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