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美국방 “한미훈련 중단 종료”…대북 강온양면 전략?
입력 2018.08.29 (10:41)
수정 2018.08.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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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비핵화 협상이 답보 상태인 가운데,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현재로선 한미 연합군사 훈련을 더이상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방북 취소가 아니라 연기라는 표현으로 방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북한에 비핵화 약속 이행을 압박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기자 브리핑에서 한미 연합군사 훈련 재개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현재로서는'이라는 단서를 달면서 더이상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제임스 매티스/미국 국방장관 : "우리는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나온 선의의 조치로 몇몇 대규모 군사 훈련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우리는 현재로서는 더 이상 훈련을 중단할 계획이 없습니다."]
한미 군사훈련 재개가 북한에 도발로 간주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는 오히려 훈련을 다시 시작하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가장 규모가 큰 몇몇 훈련은 중단됐지만 나머지는 중단되지 않았다며, 한반도에는 항상 진행 중인 훈련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지시하면 훈련을 중단할 수 있다, 북미 협상 진행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방북 취소 결정 나흘 만에,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메시지에서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이행할 준비가 되면 미국도 관여할 준비, 즉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방북 취소 대신 연기라는 표현을 쓰며 방북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뒀습니다.
북미 협상 교착 국면에서 미국이 대북 강온 양면으로 북한을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북미 비핵화 협상이 답보 상태인 가운데,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현재로선 한미 연합군사 훈련을 더이상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방북 취소가 아니라 연기라는 표현으로 방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북한에 비핵화 약속 이행을 압박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기자 브리핑에서 한미 연합군사 훈련 재개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현재로서는'이라는 단서를 달면서 더이상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제임스 매티스/미국 국방장관 : "우리는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나온 선의의 조치로 몇몇 대규모 군사 훈련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우리는 현재로서는 더 이상 훈련을 중단할 계획이 없습니다."]
한미 군사훈련 재개가 북한에 도발로 간주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는 오히려 훈련을 다시 시작하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가장 규모가 큰 몇몇 훈련은 중단됐지만 나머지는 중단되지 않았다며, 한반도에는 항상 진행 중인 훈련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지시하면 훈련을 중단할 수 있다, 북미 협상 진행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방북 취소 결정 나흘 만에,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메시지에서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이행할 준비가 되면 미국도 관여할 준비, 즉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방북 취소 대신 연기라는 표현을 쓰며 방북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뒀습니다.
북미 협상 교착 국면에서 미국이 대북 강온 양면으로 북한을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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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0: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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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비핵화 협상이 답보 상태인 가운데,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현재로선 한미 연합군사 훈련을 더이상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방북 취소가 아니라 연기라는 표현으로 방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북한에 비핵화 약속 이행을 압박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기자 브리핑에서 한미 연합군사 훈련 재개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현재로서는'이라는 단서를 달면서 더이상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제임스 매티스/미국 국방장관 : "우리는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나온 선의의 조치로 몇몇 대규모 군사 훈련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우리는 현재로서는 더 이상 훈련을 중단할 계획이 없습니다."]
한미 군사훈련 재개가 북한에 도발로 간주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는 오히려 훈련을 다시 시작하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가장 규모가 큰 몇몇 훈련은 중단됐지만 나머지는 중단되지 않았다며, 한반도에는 항상 진행 중인 훈련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지시하면 훈련을 중단할 수 있다, 북미 협상 진행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방북 취소 결정 나흘 만에,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메시지에서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이행할 준비가 되면 미국도 관여할 준비, 즉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방북 취소 대신 연기라는 표현을 쓰며 방북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뒀습니다.
북미 협상 교착 국면에서 미국이 대북 강온 양면으로 북한을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북미 비핵화 협상이 답보 상태인 가운데,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현재로선 한미 연합군사 훈련을 더이상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방북 취소가 아니라 연기라는 표현으로 방북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북한에 비핵화 약속 이행을 압박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기자 브리핑에서 한미 연합군사 훈련 재개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현재로서는'이라는 단서를 달면서 더이상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제임스 매티스/미국 국방장관 : "우리는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나온 선의의 조치로 몇몇 대규모 군사 훈련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우리는 현재로서는 더 이상 훈련을 중단할 계획이 없습니다."]
한미 군사훈련 재개가 북한에 도발로 간주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는 오히려 훈련을 다시 시작하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가장 규모가 큰 몇몇 훈련은 중단됐지만 나머지는 중단되지 않았다며, 한반도에는 항상 진행 중인 훈련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지시하면 훈련을 중단할 수 있다, 북미 협상 진행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방북 취소 결정 나흘 만에,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메시지에서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 약속을 이행할 준비가 되면 미국도 관여할 준비, 즉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방북 취소 대신 연기라는 표현을 쓰며 방북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뒀습니다.
북미 협상 교착 국면에서 미국이 대북 강온 양면으로 북한을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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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은 기자 imlif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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