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P “文대통령, 비핵화 진전 없으면 유엔총회 불참할 수도”
입력 2018.08.29 (15:25)
수정 2018.08.2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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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불참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습니다.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오늘(29일) 한국 외교 소식통들을 인용해 문 대통령이 다음달 23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해 연설해야할 지를 두고 난관에 부딪혔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들은 북한 비핵화에 진전이 없으면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 참석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방미 중 트럼프 대통령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길 원하는데, 빈손으로 가게 되면 오히려 지금의 긴장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겁니다.
SCMP는 문 대통령이 다음달 12일부터 16일 사이 예정된 평양 방문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북미 협상 정상화를 위해 핵 미사일과 생산시설 리스트 제출 등 구체적인 조처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또, 양측이 종전선언 합의를 이뤄낼 수도 있으며, 이는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되돌리기 어렵게 만드는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문 대통령의 방북이 북한 정권수립 70주년인 9·9절 이후로 예상되는 만큼 3차 남북정상회담 후 유엔총회 참석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까지 시간적 여유가 별로 없다고 SCMP는 지적했습니다.
이 매체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북한에 대한 문 대통령의 지나치게 포용적인 태도가 국내에서 반발을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중국도 문 대통령의 셈법을 복잡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SCMP는 지적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오늘(29일) 한국 외교 소식통들을 인용해 문 대통령이 다음달 23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해 연설해야할 지를 두고 난관에 부딪혔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들은 북한 비핵화에 진전이 없으면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 참석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방미 중 트럼프 대통령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길 원하는데, 빈손으로 가게 되면 오히려 지금의 긴장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겁니다.
SCMP는 문 대통령이 다음달 12일부터 16일 사이 예정된 평양 방문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북미 협상 정상화를 위해 핵 미사일과 생산시설 리스트 제출 등 구체적인 조처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또, 양측이 종전선언 합의를 이뤄낼 수도 있으며, 이는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되돌리기 어렵게 만드는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문 대통령의 방북이 북한 정권수립 70주년인 9·9절 이후로 예상되는 만큼 3차 남북정상회담 후 유엔총회 참석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까지 시간적 여유가 별로 없다고 SCMP는 지적했습니다.
이 매체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북한에 대한 문 대통령의 지나치게 포용적인 태도가 국내에서 반발을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중국도 문 대통령의 셈법을 복잡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SCMP는 지적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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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MP “文대통령, 비핵화 진전 없으면 유엔총회 불참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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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29 15:25:24
- 수정2018-08-29 15:29:37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불참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습니다.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오늘(29일) 한국 외교 소식통들을 인용해 문 대통령이 다음달 23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해 연설해야할 지를 두고 난관에 부딪혔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들은 북한 비핵화에 진전이 없으면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 참석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방미 중 트럼프 대통령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길 원하는데, 빈손으로 가게 되면 오히려 지금의 긴장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겁니다.
SCMP는 문 대통령이 다음달 12일부터 16일 사이 예정된 평양 방문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북미 협상 정상화를 위해 핵 미사일과 생산시설 리스트 제출 등 구체적인 조처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또, 양측이 종전선언 합의를 이뤄낼 수도 있으며, 이는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되돌리기 어렵게 만드는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문 대통령의 방북이 북한 정권수립 70주년인 9·9절 이후로 예상되는 만큼 3차 남북정상회담 후 유엔총회 참석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까지 시간적 여유가 별로 없다고 SCMP는 지적했습니다.
이 매체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북한에 대한 문 대통령의 지나치게 포용적인 태도가 국내에서 반발을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중국도 문 대통령의 셈법을 복잡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SCMP는 지적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오늘(29일) 한국 외교 소식통들을 인용해 문 대통령이 다음달 23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해 연설해야할 지를 두고 난관에 부딪혔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들은 북한 비핵화에 진전이 없으면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 참석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방미 중 트럼프 대통령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길 원하는데, 빈손으로 가게 되면 오히려 지금의 긴장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겁니다.
SCMP는 문 대통령이 다음달 12일부터 16일 사이 예정된 평양 방문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북미 협상 정상화를 위해 핵 미사일과 생산시설 리스트 제출 등 구체적인 조처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또, 양측이 종전선언 합의를 이뤄낼 수도 있으며, 이는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되돌리기 어렵게 만드는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문 대통령의 방북이 북한 정권수립 70주년인 9·9절 이후로 예상되는 만큼 3차 남북정상회담 후 유엔총회 참석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까지 시간적 여유가 별로 없다고 SCMP는 지적했습니다.
이 매체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북한에 대한 문 대통령의 지나치게 포용적인 태도가 국내에서 반발을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중국도 문 대통령의 셈법을 복잡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SCMP는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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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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