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폭우’ 도로도 집도 엉망…복구 작업 한창

입력 2018.08.30 (19:14) 수정 2018.08.3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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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밤 폭우로 수도권에선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집이 침수되고 담장이 무너져 귀가를 하지 못하고 인근 이재민 대피소로 대피하는 주민들도 늘고 있습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가 그친 뒤 드러난 도로의 모습은 아수라장입니다.

도로 곳곳이 패어 있고 주민들은 집 앞에 깔린 잔해들을 치우고 있습니다.

집 내부도 바깥 상황과 마찬가지, 주민들은 어질러진 방 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최경옥/서울 노원구 : "물 빼내서, 지금 물이 없어서 지금 정리하는 거예요."]

오늘 새벽 서울 노원구의 한 주택가엔 빗물이 폭포처럼 쏟아져 파출소와 주택을 덮쳤습니다.

경찰 70여 명과 주민들이 밤새 물을 퍼나르고 중장비가 투입돼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 도봉구에서도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거주자는 혹시라도 챙길게 있을까 대야에 흙이 뭍은 자재도구를 담습니다.

인부들은 주변에 널부러진 자재들을 차량에 실어 나르며 복구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귀가를 하지 못할 이재민들을 위해 인근 중학교엔 이재민 대피소가 마련됐습니다.

사흘간 전국에 내린 폭우로 120가구 184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또 주택 천여 곳이 침수됐고 석축과 담장이 백 곳 넘게 붕괴됐습니다.

이번 폭우로 지금까지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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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흘째 폭우’ 도로도 집도 엉망…복구 작업 한창
    • 입력 2018-08-30 19:15:30
    • 수정2018-08-30 19:45:43
    뉴스 7
[앵커]

지난 밤 폭우로 수도권에선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집이 침수되고 담장이 무너져 귀가를 하지 못하고 인근 이재민 대피소로 대피하는 주민들도 늘고 있습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가 그친 뒤 드러난 도로의 모습은 아수라장입니다.

도로 곳곳이 패어 있고 주민들은 집 앞에 깔린 잔해들을 치우고 있습니다.

집 내부도 바깥 상황과 마찬가지, 주민들은 어질러진 방 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최경옥/서울 노원구 : "물 빼내서, 지금 물이 없어서 지금 정리하는 거예요."]

오늘 새벽 서울 노원구의 한 주택가엔 빗물이 폭포처럼 쏟아져 파출소와 주택을 덮쳤습니다.

경찰 70여 명과 주민들이 밤새 물을 퍼나르고 중장비가 투입돼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 도봉구에서도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거주자는 혹시라도 챙길게 있을까 대야에 흙이 뭍은 자재도구를 담습니다.

인부들은 주변에 널부러진 자재들을 차량에 실어 나르며 복구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귀가를 하지 못할 이재민들을 위해 인근 중학교엔 이재민 대피소가 마련됐습니다.

사흘간 전국에 내린 폭우로 120가구 184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또 주택 천여 곳이 침수됐고 석축과 담장이 백 곳 넘게 붕괴됐습니다.

이번 폭우로 지금까지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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