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는 없다”…여자 럭비, ‘아름다운 도전’

입력 2018.08.30 (21:55) 수정 2018.08.30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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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메달은 아니라도 최선을 다해 도전하는 선수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아름답습니다.

해체와 재결성을 반복하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여자 럭비 대표팀의 도전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싱가포르를 상대로 대회 첫승에 도전한 여자 7인제 럭비 대표팀.

권슬기의 악착같은 트라이로 5점을 따내며 추격전을 펼칩니다.

상대방의 돌파는 거침없는 몸싸움으로 맞섭니다.

온몸을 내던진 선수들의 볼다툼에는 투지가 넘칩니다.

17대 17, 동점으로 끝나는 듯 했지만 추가 시간에 5점을 내주고 무너졌습니다.

조별리그 2연패, 패배의 아쉬움에 땀과 눈물이 섞여 흐릅니다.

[양솔희/여자 럭비 국가대표 : "이길 수 있는… 이길 수 있는 게임이었는데 진 것 같아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여자 럭비는 6전 전패로 첫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4년 뒤 인천에서는 감격적인 첫 승리를 거뒀고 이번이 세 번째 도전입니다.

그동안 해체와 재결성을 거듭했지만 럭비 대표팀에게 포기란 없습니다.

[이민희/여자 럭비 국가 대표 : "(럭비를) 이어온다는게 참 힘들지만, 많은 응원 해주시면 더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12명이서 끈끈하게 뭉쳐서 해보겠습니다."]

["한국 화이팅! 화이팅!"]

여자 럭비 대표팀 7명은 내일 홍콩과의 3차전에서 끈질기고 치열한 도전을 이어갑니다.

자카르타에서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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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기는 없다”…여자 럭비, ‘아름다운 도전’
    • 입력 2018-08-30 22:06:58
    • 수정2018-08-30 22: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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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메달은 아니라도 최선을 다해 도전하는 선수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아름답습니다.

해체와 재결성을 반복하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여자 럭비 대표팀의 도전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싱가포르를 상대로 대회 첫승에 도전한 여자 7인제 럭비 대표팀.

권슬기의 악착같은 트라이로 5점을 따내며 추격전을 펼칩니다.

상대방의 돌파는 거침없는 몸싸움으로 맞섭니다.

온몸을 내던진 선수들의 볼다툼에는 투지가 넘칩니다.

17대 17, 동점으로 끝나는 듯 했지만 추가 시간에 5점을 내주고 무너졌습니다.

조별리그 2연패, 패배의 아쉬움에 땀과 눈물이 섞여 흐릅니다.

[양솔희/여자 럭비 국가대표 : "이길 수 있는… 이길 수 있는 게임이었는데 진 것 같아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여자 럭비는 6전 전패로 첫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4년 뒤 인천에서는 감격적인 첫 승리를 거뒀고 이번이 세 번째 도전입니다.

그동안 해체와 재결성을 거듭했지만 럭비 대표팀에게 포기란 없습니다.

[이민희/여자 럭비 국가 대표 : "(럭비를) 이어온다는게 참 힘들지만, 많은 응원 해주시면 더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12명이서 끈끈하게 뭉쳐서 해보겠습니다."]

["한국 화이팅! 화이팅!"]

여자 럭비 대표팀 7명은 내일 홍콩과의 3차전에서 끈질기고 치열한 도전을 이어갑니다.

자카르타에서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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