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멈춰요, 멈춰!”…역주행 노인 극적 구조

입력 2018.08.30 (23:35) 수정 2018.08.3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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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미국의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는 차를 다른 운전자가 뒤쫓아가 가까스로 멈춰 세웠습니다.

역주행하던 운전자는 90대 노인이었습니다.

텍사스의 고속도로를 달리던 남성이 반대 차선에서 역주행하는 차를 발견합니다.

마주 오는 차들과 정면으로 충돌할 수 있는 아찔한 상황.

남성은 위험을 감수하고 반대 차선으로 넘어가 세우기로 했습니다.

시속 120km로 달려 역주행 차를 가까스로 앞질렀고.

["(역주행 중인 걸 아세요?) 저도 아는데, 나가는 길을 못 찾아서요."]

설득 끝에 차를 세우게 했는데, 운전자는 걸음도 불편한 94살의 노인이었습니다.

[토마스 프레이도 : "할머니를 내버려두면 큰일 나겠구나 싶었어요. 잘 모르고 한 일이니까요."]

미국에서 이처럼 길을 잘못 들어서는 등 역주행으로 비롯된 사고로 연간 300명 이상이 숨진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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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8-31 0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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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는 차를 다른 운전자가 뒤쫓아가 가까스로 멈춰 세웠습니다.

역주행하던 운전자는 90대 노인이었습니다.

텍사스의 고속도로를 달리던 남성이 반대 차선에서 역주행하는 차를 발견합니다.

마주 오는 차들과 정면으로 충돌할 수 있는 아찔한 상황.

남성은 위험을 감수하고 반대 차선으로 넘어가 세우기로 했습니다.

시속 120km로 달려 역주행 차를 가까스로 앞질렀고.

["(역주행 중인 걸 아세요?) 저도 아는데, 나가는 길을 못 찾아서요."]

설득 끝에 차를 세우게 했는데, 운전자는 걸음도 불편한 94살의 노인이었습니다.

[토마스 프레이도 : "할머니를 내버려두면 큰일 나겠구나 싶었어요. 잘 모르고 한 일이니까요."]

미국에서 이처럼 길을 잘못 들어서는 등 역주행으로 비롯된 사고로 연간 300명 이상이 숨진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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