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지역 호우특보…최고 150mm 더 온다

입력 2018.08.31 (06:01) 수정 2018.08.3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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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부분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충청권에는 밤사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대전 연결해 자세한 비 소식 들어봅니다.

박병준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오고있습니까?

[리포트]

네, 밤 사이 충청권에는 곳에 따라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서해상에서 비 구름대가 계속 유입되면서 현재도 충남 논산과 서촌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25mm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충남 아산과 예산, 당진 등 3개 시.군을 제외한 대전과 세종, 충남북 전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충북 증평이 234mm로 가장 많았고, 괴산 177.5, 세종 전의 163.5 대전 장동 135.5m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어제부터 호우 대비 비상 2단계를 가동했고, 세종시와 충남도, 충북도도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충청권에서 이번 비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다만 어제 오후 6시 20분쯤엔 충북 괴산군의 한 소하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주택에 살던 80대 할머니가 고립됐다가 119 구조대에 구조됐고, 충남 금산군의 한 지하 노래방에 물이 차 배수 지원을 요청하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충청권에는 최대 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부터 내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와 축대 붕괴, 토사유출 등의 우려가 커진 만큼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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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 지역 호우특보…최고 150mm 더 온다
    • 입력 2018-08-31 06:02:46
    • 수정2018-08-31 09: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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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부분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충청권에는 밤사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대전 연결해 자세한 비 소식 들어봅니다.

박병준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오고있습니까?

[리포트]

네, 밤 사이 충청권에는 곳에 따라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서해상에서 비 구름대가 계속 유입되면서 현재도 충남 논산과 서촌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25mm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충남 아산과 예산, 당진 등 3개 시.군을 제외한 대전과 세종, 충남북 전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충북 증평이 234mm로 가장 많았고, 괴산 177.5, 세종 전의 163.5 대전 장동 135.5m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어제부터 호우 대비 비상 2단계를 가동했고, 세종시와 충남도, 충북도도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충청권에서 이번 비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다만 어제 오후 6시 20분쯤엔 충북 괴산군의 한 소하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주택에 살던 80대 할머니가 고립됐다가 119 구조대에 구조됐고, 충남 금산군의 한 지하 노래방에 물이 차 배수 지원을 요청하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충청권에는 최대 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부터 내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와 축대 붕괴, 토사유출 등의 우려가 커진 만큼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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