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역 ‘호우특보’…한때 시간당 80mm 쏟아져

입력 2018.08.31 (08:03) 수정 2018.08.3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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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권에 큰비를 뿌렸던 비구름대가 남하하면서 지금은 전라북도 14개 시군 모두에 호우 특보가 발령됐습니다.

1시간에 최대 80밀리미터의 장대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전주 이화진 기자, 지금도 비가 거세게 오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현재 전주를 비롯한 전북지역 대부분에 굵은 빗줄기가 내리고 있는데요.

어제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채 아침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는 전북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됐습니다.

어제부터 누적된 비의 양은 군산 말도 362, 군산 189.8, 완주 151.5 장수 98, 전주 81.1밀리미터 등입니다.

특히 군산 등 서해안 지역에는 오늘 새벽 4시부터 5시까지 한 시간에 최고 80밀리미터 가량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전주 등 전라북도 14개 시군 모두에 밤사이 호우특보가 확대 발효됐습니다.

폭우 때문에 군산시 사정동 일대와 익산시 망성면 일대에 일부 도로가 침수됐고,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북지역에는 오늘까지 50~100밀리미터, 많은 곳은 150밀리미터 정도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특히 오후 시간대에 기압골이 집중돼 큰비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비는 주말인 내일 오전까지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겠습니다.

이번 주 많은 비로 지반이 많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피해가 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전주에서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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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전역 ‘호우특보’…한때 시간당 80mm 쏟아져
    • 입력 2018-08-31 08:05:07
    • 수정2018-08-31 08: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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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권에 큰비를 뿌렸던 비구름대가 남하하면서 지금은 전라북도 14개 시군 모두에 호우 특보가 발령됐습니다.

1시간에 최대 80밀리미터의 장대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전주 이화진 기자, 지금도 비가 거세게 오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현재 전주를 비롯한 전북지역 대부분에 굵은 빗줄기가 내리고 있는데요.

어제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채 아침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는 전북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됐습니다.

어제부터 누적된 비의 양은 군산 말도 362, 군산 189.8, 완주 151.5 장수 98, 전주 81.1밀리미터 등입니다.

특히 군산 등 서해안 지역에는 오늘 새벽 4시부터 5시까지 한 시간에 최고 80밀리미터 가량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에 따라 전주 등 전라북도 14개 시군 모두에 밤사이 호우특보가 확대 발효됐습니다.

폭우 때문에 군산시 사정동 일대와 익산시 망성면 일대에 일부 도로가 침수됐고,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북지역에는 오늘까지 50~100밀리미터, 많은 곳은 150밀리미터 정도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특히 오후 시간대에 기압골이 집중돼 큰비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비는 주말인 내일 오전까지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겠습니다.

이번 주 많은 비로 지반이 많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피해가 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전주에서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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