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불 해역, 프랑스·영국 어선 격한 갈등

입력 2018.08.31 (09:46) 수정 2018.08.3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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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불 해역에서 프랑스 어민과 영국 어민 사이에 격한 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새벽 3시, 프랑스 노르망디 어민들이 가리비를 수확하는 영국 어선을 향해 사이렌을 울립니다.

[프랑스 어민 : "영국 선박을 쫓아내야 합니다. 그냥 두면 이 일대를 싹쓸이 할겁니다."]

프랑스 어민들은 프랑스 어선이 정해진 쿼터와 시간을 지키는데 반해, 영국 어선은 아무런 제약없이 어획을 한다고 주장합니다.

프랑스 어선의 방해작업에 영국 어선도 거칠게 대항합니다.

두 어선의 충돌과정에서 프랑서 어선 두 척이 손상됐습니다.

[프랑스 어민 : "영국 어선은 철로 만들어졌고 우리 어선은 플라스틱이라 손상이 크죠."]

약 3시간 동안 계속된 충돌 끝에 결국 경찰이 출동했고, 영국 어선이 물러난 뒤에야 바다는 고요함을 찾았습니다.

[프랑스 어민 : "우리의 항의로 다행히 영국 어선이 물러났어요. 이번엔 이겼지만 전쟁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프랑스 '노르망디' 어민들은 영국 선박도 자신들처럼 10월 초부터 어획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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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불 해역, 프랑스·영국 어선 격한 갈등
    • 입력 2018-08-31 09:47:21
    • 수정2018-08-31 09: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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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불 해역에서 프랑스 어민과 영국 어민 사이에 격한 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새벽 3시, 프랑스 노르망디 어민들이 가리비를 수확하는 영국 어선을 향해 사이렌을 울립니다.

[프랑스 어민 : "영국 선박을 쫓아내야 합니다. 그냥 두면 이 일대를 싹쓸이 할겁니다."]

프랑스 어민들은 프랑스 어선이 정해진 쿼터와 시간을 지키는데 반해, 영국 어선은 아무런 제약없이 어획을 한다고 주장합니다.

프랑스 어선의 방해작업에 영국 어선도 거칠게 대항합니다.

두 어선의 충돌과정에서 프랑서 어선 두 척이 손상됐습니다.

[프랑스 어민 : "영국 어선은 철로 만들어졌고 우리 어선은 플라스틱이라 손상이 크죠."]

약 3시간 동안 계속된 충돌 끝에 결국 경찰이 출동했고, 영국 어선이 물러난 뒤에야 바다는 고요함을 찾았습니다.

[프랑스 어민 : "우리의 항의로 다행히 영국 어선이 물러났어요. 이번엔 이겼지만 전쟁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프랑스 '노르망디' 어민들은 영국 선박도 자신들처럼 10월 초부터 어획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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