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거대양당 견인해 성과내려 했지만 역부족” 사과
입력 2018.08.31 (10:35)
수정 2018.08.3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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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8월 임시국회에서 규제개혁 법안을 처리하지 못하고 9월로 미뤄진 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31일)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회의에서 "시종일관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며 거대양당을 견인해 성과를 내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며 "국민들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책임있는 여당이라면 당내 이견부터 조율해서 협상에 나서야 하는데 대통령도 강력 요청하고 야당도 동의해준 법안(인터넷전문은행법)을 여당 내 이견이 있다는 이유로 무산시킨 데 대해 민주당은 책임있는 답변을 내놔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유한국당 역시 상가임대차보호법과 인터넷전문은행법을 반드시 패키지로 처리해야 한다고 끝까지 고집을 피워 협상이 사실상 끝난 상가임대차보호법의 처리를 막았다"며, "상가임대차보호법의 경우는 이 순간에도 새로운 계약이 계속 이뤄지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타이밍이 중요한데, 영세 자영업자의 시름이 눈에 선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국회는 올해 특활비를 사실상 폐지하고 일부 부처도 특활비 폐지를 결정했는데, 청와대는 내년 특활비를 올해 수준인 180억 원으로 편성했다"며 "청와대가 가장 먼저 특활비 감액과 투명 운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바른미래당은 내년도 예산 심사 과정에서 특활비 부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따져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김 원내대표는 오늘(31일)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회의에서 "시종일관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며 거대양당을 견인해 성과를 내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며 "국민들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책임있는 여당이라면 당내 이견부터 조율해서 협상에 나서야 하는데 대통령도 강력 요청하고 야당도 동의해준 법안(인터넷전문은행법)을 여당 내 이견이 있다는 이유로 무산시킨 데 대해 민주당은 책임있는 답변을 내놔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유한국당 역시 상가임대차보호법과 인터넷전문은행법을 반드시 패키지로 처리해야 한다고 끝까지 고집을 피워 협상이 사실상 끝난 상가임대차보호법의 처리를 막았다"며, "상가임대차보호법의 경우는 이 순간에도 새로운 계약이 계속 이뤄지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타이밍이 중요한데, 영세 자영업자의 시름이 눈에 선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국회는 올해 특활비를 사실상 폐지하고 일부 부처도 특활비 폐지를 결정했는데, 청와대는 내년 특활비를 올해 수준인 180억 원으로 편성했다"며 "청와대가 가장 먼저 특활비 감액과 투명 운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바른미래당은 내년도 예산 심사 과정에서 특활비 부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따져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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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31 10:35:28
- 수정2018-08-31 10:38:07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8월 임시국회에서 규제개혁 법안을 처리하지 못하고 9월로 미뤄진 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31일)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회의에서 "시종일관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며 거대양당을 견인해 성과를 내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며 "국민들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책임있는 여당이라면 당내 이견부터 조율해서 협상에 나서야 하는데 대통령도 강력 요청하고 야당도 동의해준 법안(인터넷전문은행법)을 여당 내 이견이 있다는 이유로 무산시킨 데 대해 민주당은 책임있는 답변을 내놔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유한국당 역시 상가임대차보호법과 인터넷전문은행법을 반드시 패키지로 처리해야 한다고 끝까지 고집을 피워 협상이 사실상 끝난 상가임대차보호법의 처리를 막았다"며, "상가임대차보호법의 경우는 이 순간에도 새로운 계약이 계속 이뤄지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타이밍이 중요한데, 영세 자영업자의 시름이 눈에 선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국회는 올해 특활비를 사실상 폐지하고 일부 부처도 특활비 폐지를 결정했는데, 청와대는 내년 특활비를 올해 수준인 180억 원으로 편성했다"며 "청와대가 가장 먼저 특활비 감액과 투명 운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바른미래당은 내년도 예산 심사 과정에서 특활비 부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따져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김 원내대표는 오늘(31일)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회의에서 "시종일관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며 거대양당을 견인해 성과를 내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며 "국민들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책임있는 여당이라면 당내 이견부터 조율해서 협상에 나서야 하는데 대통령도 강력 요청하고 야당도 동의해준 법안(인터넷전문은행법)을 여당 내 이견이 있다는 이유로 무산시킨 데 대해 민주당은 책임있는 답변을 내놔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자유한국당 역시 상가임대차보호법과 인터넷전문은행법을 반드시 패키지로 처리해야 한다고 끝까지 고집을 피워 협상이 사실상 끝난 상가임대차보호법의 처리를 막았다"며, "상가임대차보호법의 경우는 이 순간에도 새로운 계약이 계속 이뤄지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타이밍이 중요한데, 영세 자영업자의 시름이 눈에 선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국회는 올해 특활비를 사실상 폐지하고 일부 부처도 특활비 폐지를 결정했는데, 청와대는 내년 특활비를 올해 수준인 180억 원으로 편성했다"며 "청와대가 가장 먼저 특활비 감액과 투명 운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바른미래당은 내년도 예산 심사 과정에서 특활비 부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따져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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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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