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차량 불날 때까지 주행 테스트 수용”

입력 2018.08.31 (11:49) 수정 2018.08.3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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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은 BMW 차량을 불이 날 때까지 주행해보는 스트레스 테스트 요구를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오늘 (31일) 오전 10시 쯤 서울 서초구의 공단 회의실에서 설명회를 열고 BMW 피해자모임에서 요구해 온 스트레스 시험 등 5개 항과 새로 추가된 1개 요구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원은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EGR 쿨러에서 냉각수가 새는 조건 하에서 고속 주행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피해자모임을 대리하는 하종선 변호사는 "시험 시기가 계획안에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는 않지만 빠른 시일 내에 바로 시행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피해자모임은 리콜 실시 전후에 BMW 차량의 성능과 연비, 질소산화물 등 배출가스량의 변화를 확인하는 시험도 국토부와 환경부에 추가로 요청했습니다. 연구원은 이 요구 사항도 받아들였습니다.

지난 16일 BMW 피해자모임은 BMW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실제 도로주행 과정에서 불이 날 때까지 자동차를 운행하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또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에 분석 의뢰, 원인 규명의 투명한 공개, 유럽의 BMW 중고차량을 구매해 국내 차량의 EGR모듈과 비교할 것 등을 국토부에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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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MW 차량 불날 때까지 주행 테스트 수용”
    • 입력 2018-08-31 11:49:55
    • 수정2018-08-31 12:50:08
    사회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은 BMW 차량을 불이 날 때까지 주행해보는 스트레스 테스트 요구를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오늘 (31일) 오전 10시 쯤 서울 서초구의 공단 회의실에서 설명회를 열고 BMW 피해자모임에서 요구해 온 스트레스 시험 등 5개 항과 새로 추가된 1개 요구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원은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EGR 쿨러에서 냉각수가 새는 조건 하에서 고속 주행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피해자모임을 대리하는 하종선 변호사는 "시험 시기가 계획안에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는 않지만 빠른 시일 내에 바로 시행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피해자모임은 리콜 실시 전후에 BMW 차량의 성능과 연비, 질소산화물 등 배출가스량의 변화를 확인하는 시험도 국토부와 환경부에 추가로 요청했습니다. 연구원은 이 요구 사항도 받아들였습니다.

지난 16일 BMW 피해자모임은 BMW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실제 도로주행 과정에서 불이 날 때까지 자동차를 운행하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또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에 분석 의뢰, 원인 규명의 투명한 공개, 유럽의 BMW 중고차량을 구매해 국내 차량의 EGR모듈과 비교할 것 등을 국토부에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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