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후보자, 피감기관 건물에 규정 위반 입주”
입력 2018.08.31 (21:20)
수정 2018.08.3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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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피감기관 소유 건물에 지역구 사무실을 열어 사용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미 국정감사에서 규정 위반으로 지적을 받고, 감사도 진행됐지만 여전히 사무실을 사용중입니다.
김빛이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일산에 있는 올림픽스포츠센터.
골프장과 수영장 등을 갖춘 10층 짜리 이 건물은 한국체육산업개발 소유의 공공기관 건물입니다.
이 건물 2층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의원 사무실이 입주해 있습니다.
지난 2016년 2월부터 임대해 지금까지 사용중입니다.
그런데 이 공공기관 건물은 체육 산업 임대 지침에 따라 영리 목적의 경우에만 임대가 가능하도록 돼 있습니다.
국회의원 사무실은 영리 목적에 맞지 않으니 임대 지침 위반입니다.
이런 내용이 2016년 교육문화체육위원회 국정 감사에서 지적됐습니다.
또 이후 감사도 진행돼 이 계약과 관련된 직원들이 징계를 받았습니다.
한국체육산업개발 측은 이후 임대 계약 중도 해지 검토 요청서를 보냈지만, 유 후보자 측은 사무실을 이전하지 않았습니다.
[곽상도/국회 교육위원회 의원 : "규정 어기고 임대 했기 때문에 국감에서 지적했고 그 일로 공단 직원이 징계 받았습니다. 그 자리에 유 의원도 있어 알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이니 임대를 정리했어야 하는데 2년 지나도 해소 안 하는 건 문제..."]
이에 대해 유은혜 후보자는 입주 당시, 해당 기관이 법적 검토를 거친 뒤 문제가 없다고 해 입주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해당 기관의 내부 규정에 어긋난다면 신속히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피감기관 소유 건물에 지역구 사무실을 열어 사용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미 국정감사에서 규정 위반으로 지적을 받고, 감사도 진행됐지만 여전히 사무실을 사용중입니다.
김빛이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일산에 있는 올림픽스포츠센터.
골프장과 수영장 등을 갖춘 10층 짜리 이 건물은 한국체육산업개발 소유의 공공기관 건물입니다.
이 건물 2층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의원 사무실이 입주해 있습니다.
지난 2016년 2월부터 임대해 지금까지 사용중입니다.
그런데 이 공공기관 건물은 체육 산업 임대 지침에 따라 영리 목적의 경우에만 임대가 가능하도록 돼 있습니다.
국회의원 사무실은 영리 목적에 맞지 않으니 임대 지침 위반입니다.
이런 내용이 2016년 교육문화체육위원회 국정 감사에서 지적됐습니다.
또 이후 감사도 진행돼 이 계약과 관련된 직원들이 징계를 받았습니다.
한국체육산업개발 측은 이후 임대 계약 중도 해지 검토 요청서를 보냈지만, 유 후보자 측은 사무실을 이전하지 않았습니다.
[곽상도/국회 교육위원회 의원 : "규정 어기고 임대 했기 때문에 국감에서 지적했고 그 일로 공단 직원이 징계 받았습니다. 그 자리에 유 의원도 있어 알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이니 임대를 정리했어야 하는데 2년 지나도 해소 안 하는 건 문제..."]
이에 대해 유은혜 후보자는 입주 당시, 해당 기관이 법적 검토를 거친 뒤 문제가 없다고 해 입주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해당 기관의 내부 규정에 어긋난다면 신속히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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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31 21: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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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피감기관 소유 건물에 지역구 사무실을 열어 사용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미 국정감사에서 규정 위반으로 지적을 받고, 감사도 진행됐지만 여전히 사무실을 사용중입니다.
김빛이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일산에 있는 올림픽스포츠센터.
골프장과 수영장 등을 갖춘 10층 짜리 이 건물은 한국체육산업개발 소유의 공공기관 건물입니다.
이 건물 2층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의원 사무실이 입주해 있습니다.
지난 2016년 2월부터 임대해 지금까지 사용중입니다.
그런데 이 공공기관 건물은 체육 산업 임대 지침에 따라 영리 목적의 경우에만 임대가 가능하도록 돼 있습니다.
국회의원 사무실은 영리 목적에 맞지 않으니 임대 지침 위반입니다.
이런 내용이 2016년 교육문화체육위원회 국정 감사에서 지적됐습니다.
또 이후 감사도 진행돼 이 계약과 관련된 직원들이 징계를 받았습니다.
한국체육산업개발 측은 이후 임대 계약 중도 해지 검토 요청서를 보냈지만, 유 후보자 측은 사무실을 이전하지 않았습니다.
[곽상도/국회 교육위원회 의원 : "규정 어기고 임대 했기 때문에 국감에서 지적했고 그 일로 공단 직원이 징계 받았습니다. 그 자리에 유 의원도 있어 알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이니 임대를 정리했어야 하는데 2년 지나도 해소 안 하는 건 문제..."]
이에 대해 유은혜 후보자는 입주 당시, 해당 기관이 법적 검토를 거친 뒤 문제가 없다고 해 입주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해당 기관의 내부 규정에 어긋난다면 신속히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피감기관 소유 건물에 지역구 사무실을 열어 사용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미 국정감사에서 규정 위반으로 지적을 받고, 감사도 진행됐지만 여전히 사무실을 사용중입니다.
김빛이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일산에 있는 올림픽스포츠센터.
골프장과 수영장 등을 갖춘 10층 짜리 이 건물은 한국체육산업개발 소유의 공공기관 건물입니다.
이 건물 2층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의원 사무실이 입주해 있습니다.
지난 2016년 2월부터 임대해 지금까지 사용중입니다.
그런데 이 공공기관 건물은 체육 산업 임대 지침에 따라 영리 목적의 경우에만 임대가 가능하도록 돼 있습니다.
국회의원 사무실은 영리 목적에 맞지 않으니 임대 지침 위반입니다.
이런 내용이 2016년 교육문화체육위원회 국정 감사에서 지적됐습니다.
또 이후 감사도 진행돼 이 계약과 관련된 직원들이 징계를 받았습니다.
한국체육산업개발 측은 이후 임대 계약 중도 해지 검토 요청서를 보냈지만, 유 후보자 측은 사무실을 이전하지 않았습니다.
[곽상도/국회 교육위원회 의원 : "규정 어기고 임대 했기 때문에 국감에서 지적했고 그 일로 공단 직원이 징계 받았습니다. 그 자리에 유 의원도 있어 알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이니 임대를 정리했어야 하는데 2년 지나도 해소 안 하는 건 문제..."]
이에 대해 유은혜 후보자는 입주 당시, 해당 기관이 법적 검토를 거친 뒤 문제가 없다고 해 입주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해당 기관의 내부 규정에 어긋난다면 신속히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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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라 기자 gl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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