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남자축구 일본 꺾고 나란히 ‘금메달’

입력 2018.09.02 (11:59) 수정 2018.09.0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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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축구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야구대표팀도 일본을 이기고 3회 연속 정상을 지켰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연장 전반 3분, 2회 연속 금메달을 예감하게 만든 이승우의 골입니다.

이승우는 손흥민의 돌파에 이어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팽팽했던 0의 균형을 깼습니다.

이승우는 광고판 위에 올라가는 골 세리머니로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연장 전반 11분에는 황희찬이 손흥민의 프리킥을 머리로 연결해 다시 한 번 일본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연장 후반 10분 실점하며 가슴을 졸였지만, 120분 혈투를 2대 1 승리로 마무리하고 2회 연속이자 통산 다섯 번째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이승우/축구 국가대표 : "결승전에 올라와서 일본과 경기를 하고, 저희 모든 선수가 한마음 한뜻이 된 것이 우승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야구 대표팀의 에이스 양현종이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일본 타선을 잠재웁니다.

4번 타자 박병호는 큼지막한 타구로 네 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갑니다.

야구대표팀은 일본을 3대 0으로 이기고 3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오연지는 여자 복싱 사상 첫 금메달이라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오연지는 태국의 시손디에 4대 1 판정승을 거두고 뜨거운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오연지/복싱 국가대표 : "상상만 해왔는데 이렇게 금메달을 따게 되니 너무 벅차서 말이 안 나옵니다."]

조광희는 놀라운 스퍼트를 자랑하며 한국 카누 사상 최초로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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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남자축구 일본 꺾고 나란히 ‘금메달’
    • 입력 2018-09-02 12:02:21
    • 수정2018-09-02 12: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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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자축구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야구대표팀도 일본을 이기고 3회 연속 정상을 지켰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연장 전반 3분, 2회 연속 금메달을 예감하게 만든 이승우의 골입니다.

이승우는 손흥민의 돌파에 이어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팽팽했던 0의 균형을 깼습니다.

이승우는 광고판 위에 올라가는 골 세리머니로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연장 전반 11분에는 황희찬이 손흥민의 프리킥을 머리로 연결해 다시 한 번 일본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연장 후반 10분 실점하며 가슴을 졸였지만, 120분 혈투를 2대 1 승리로 마무리하고 2회 연속이자 통산 다섯 번째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이승우/축구 국가대표 : "결승전에 올라와서 일본과 경기를 하고, 저희 모든 선수가 한마음 한뜻이 된 것이 우승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야구 대표팀의 에이스 양현종이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일본 타선을 잠재웁니다.

4번 타자 박병호는 큼지막한 타구로 네 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이어갑니다.

야구대표팀은 일본을 3대 0으로 이기고 3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오연지는 여자 복싱 사상 첫 금메달이라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오연지는 태국의 시손디에 4대 1 판정승을 거두고 뜨거운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오연지/복싱 국가대표 : "상상만 해왔는데 이렇게 금메달을 따게 되니 너무 벅차서 말이 안 나옵니다."]

조광희는 놀라운 스퍼트를 자랑하며 한국 카누 사상 최초로 2회 연속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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