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눈싸움이 아니라 불싸움…엘살바도르 ‘불덩이 축제’

입력 2018.09.03 (06:51) 수정 2018.09.03 (06: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디지털 광장>입니다.

바야흐로 축제의 계절인 가을이 다가왔는데요.

전 세계 독특한 축제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남미 엘살바도르에선 활활 타오르는 불덩이를 눈싸움처럼 던지는 아찔한 축제가 열렸습니다.

[리포트]

어둠이 내린 골목길 사이로 복면을 쓴 사람들이 타오르는 불덩이를 손에 들고 눈싸움하듯 던지기 시작합니다.

격렬한 시위가 벌어진 것 같지만 실은 남미 엘살바도르 네하파 지역에서 열린 불덩이 던지기 축제입니다.

17세기부터 이어져 오는 전통 의식으로서 분화구 속에 사는 악령이 화산 폭발을 일으켰다고 믿고 악령에 맞서기 위해 불덩이를 산을 향해 던진 데서 유래됐다는데요.

1922년부터는 당시 일어난 화산 폭발로 피해를 본 주민과 마을들을 기억하기 위한 연례행사로 자리 잡으면서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축제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화재나 부상의 위험 때문에 반대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디지털 광장] 눈싸움이 아니라 불싸움…엘살바도르 ‘불덩이 축제’
    • 입력 2018-09-03 06:52:55
    • 수정2018-09-03 06:56:24
    뉴스광장 1부
[앵커]

<디지털 광장>입니다.

바야흐로 축제의 계절인 가을이 다가왔는데요.

전 세계 독특한 축제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남미 엘살바도르에선 활활 타오르는 불덩이를 눈싸움처럼 던지는 아찔한 축제가 열렸습니다.

[리포트]

어둠이 내린 골목길 사이로 복면을 쓴 사람들이 타오르는 불덩이를 손에 들고 눈싸움하듯 던지기 시작합니다.

격렬한 시위가 벌어진 것 같지만 실은 남미 엘살바도르 네하파 지역에서 열린 불덩이 던지기 축제입니다.

17세기부터 이어져 오는 전통 의식으로서 분화구 속에 사는 악령이 화산 폭발을 일으켰다고 믿고 악령에 맞서기 위해 불덩이를 산을 향해 던진 데서 유래됐다는데요.

1922년부터는 당시 일어난 화산 폭발로 피해를 본 주민과 마을들을 기억하기 위한 연례행사로 자리 잡으면서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축제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화재나 부상의 위험 때문에 반대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