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태풍 ‘제비’ 日 강타…공항 고립·인명 피해 속출
입력 2018.09.05 (06:13)
수정 2018.09.0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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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21호 태풍 제비가 서일본을 관통해 큰 피해를 냈습니다.
강풍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간사이 국제공항이 고립되고, 인명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오사카 현지를 나신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태풍은 2달 전 호우피해를 입은 서일본과 중부지역을 관통했습니다.
순간 최대풍속 초속 60미터의 강풍이 덮친 오사카 지역은 순식간에 교통망이 거의 마비됐습니다.
차량이 맥없이 쓰러지고, 집 지붕도 단번에 뜯겨 날아갑니다.
차량 수십대가 뒤엉키면서 폐차장처럼 변했고, 바람에 부딪치면서 불이 붙어 백여 대가 소실됐습니다.
159톤 짜리 탱크선이 간사이 국제공항 연결다리를 충돌하면서 차량 통행도 공항철도도 막혔습니다.
이 때문에 공항 이용객 수천명이 고립됐습니다.
폭풍이 덮친 가운데, 활주로 등이 바닷물에 잠겨 항공편 700여 편이 결항됐습니다.
오사카를 지나는 신칸센도 낮부터 완전히 멈춰섰습니다.
또 정전 사고로 약 160만 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겼고, 한 때 28개 지역에 피난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잠정 집계 결과 사상자가 이미 100명을 넘어선 가운데, 피해 조사가 본격화되면서 인명과 시설 피해 규모는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태풍 제비가 관통한 4시간 남짓 동안, 서일본을 중심으로 일본 열도가 공포에 떨었습니다.
오사카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21호 태풍 제비가 서일본을 관통해 큰 피해를 냈습니다.
강풍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간사이 국제공항이 고립되고, 인명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오사카 현지를 나신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태풍은 2달 전 호우피해를 입은 서일본과 중부지역을 관통했습니다.
순간 최대풍속 초속 60미터의 강풍이 덮친 오사카 지역은 순식간에 교통망이 거의 마비됐습니다.
차량이 맥없이 쓰러지고, 집 지붕도 단번에 뜯겨 날아갑니다.
차량 수십대가 뒤엉키면서 폐차장처럼 변했고, 바람에 부딪치면서 불이 붙어 백여 대가 소실됐습니다.
159톤 짜리 탱크선이 간사이 국제공항 연결다리를 충돌하면서 차량 통행도 공항철도도 막혔습니다.
이 때문에 공항 이용객 수천명이 고립됐습니다.
폭풍이 덮친 가운데, 활주로 등이 바닷물에 잠겨 항공편 700여 편이 결항됐습니다.
오사카를 지나는 신칸센도 낮부터 완전히 멈춰섰습니다.
또 정전 사고로 약 160만 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겼고, 한 때 28개 지역에 피난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잠정 집계 결과 사상자가 이미 100명을 넘어선 가운데, 피해 조사가 본격화되면서 인명과 시설 피해 규모는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태풍 제비가 관통한 4시간 남짓 동안, 서일본을 중심으로 일본 열도가 공포에 떨었습니다.
오사카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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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 태풍 ‘제비’ 日 강타…공항 고립·인명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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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05 06:13:29
- 수정2018-09-05 10: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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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호 태풍 제비가 서일본을 관통해 큰 피해를 냈습니다.
강풍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간사이 국제공항이 고립되고, 인명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오사카 현지를 나신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태풍은 2달 전 호우피해를 입은 서일본과 중부지역을 관통했습니다.
순간 최대풍속 초속 60미터의 강풍이 덮친 오사카 지역은 순식간에 교통망이 거의 마비됐습니다.
차량이 맥없이 쓰러지고, 집 지붕도 단번에 뜯겨 날아갑니다.
차량 수십대가 뒤엉키면서 폐차장처럼 변했고, 바람에 부딪치면서 불이 붙어 백여 대가 소실됐습니다.
159톤 짜리 탱크선이 간사이 국제공항 연결다리를 충돌하면서 차량 통행도 공항철도도 막혔습니다.
이 때문에 공항 이용객 수천명이 고립됐습니다.
폭풍이 덮친 가운데, 활주로 등이 바닷물에 잠겨 항공편 700여 편이 결항됐습니다.
오사카를 지나는 신칸센도 낮부터 완전히 멈춰섰습니다.
또 정전 사고로 약 160만 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겼고, 한 때 28개 지역에 피난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잠정 집계 결과 사상자가 이미 100명을 넘어선 가운데, 피해 조사가 본격화되면서 인명과 시설 피해 규모는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태풍 제비가 관통한 4시간 남짓 동안, 서일본을 중심으로 일본 열도가 공포에 떨었습니다.
오사카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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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하 기자 dani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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