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포용적 성장’으로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 열 것”

입력 2018.09.05 (06:23) 수정 2018.09.0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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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현재는 국가적 전환의 시기로 고통이 따른다며 '포용적 성장'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사회적 대타협과 협치도 강조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나라다운 나라'를 위해서는 고통스러운 전환기를 지나야 한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습니다.

각종 경제지표와 체감경기가 어렵다는 지적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표는 해법으로 '포용적 성장'을 제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포용 국가' 구상을 밝힌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로 이뤄진 문재인 정부의 '포용적 성장' 모델은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어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열게 할 것입니다."]

구체적 방안으로는 적극적인 재정 운용을 강조했습니다.

국가의 '선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 소득분배 개선과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162조 원 규모의 내년도 복지 예산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전환기 사회적 갈등 해결을 위해 노·사·정을 비롯한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하는 사회적 대타협과 합의도 강조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과거의 압축 성장, 양적 성장, 중앙집중식 성장을 넘어 국민의 삶을 중심에 둔 포용적 성장을 시작해야 합니다."]

야당 등이 수정을 요구하는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강조하는 동시에 협의 기구를 통해 이견을 조정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입니다.

이 대표의 연설을 두고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밀어부치기 일색이었다고 비판했고,

바른미래당은 국정방향에 대한 일방적인 통보에 가까웠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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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찬 “‘포용적 성장’으로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 열 것”
    • 입력 2018-09-05 06:24:45
    • 수정2018-09-05 07: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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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현재는 국가적 전환의 시기로 고통이 따른다며 '포용적 성장'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사회적 대타협과 협치도 강조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나라다운 나라'를 위해서는 고통스러운 전환기를 지나야 한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습니다.

각종 경제지표와 체감경기가 어렵다는 지적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표는 해법으로 '포용적 성장'을 제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포용 국가' 구상을 밝힌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로 이뤄진 문재인 정부의 '포용적 성장' 모델은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어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를 열게 할 것입니다."]

구체적 방안으로는 적극적인 재정 운용을 강조했습니다.

국가의 '선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 소득분배 개선과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162조 원 규모의 내년도 복지 예산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전환기 사회적 갈등 해결을 위해 노·사·정을 비롯한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하는 사회적 대타협과 합의도 강조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과거의 압축 성장, 양적 성장, 중앙집중식 성장을 넘어 국민의 삶을 중심에 둔 포용적 성장을 시작해야 합니다."]

야당 등이 수정을 요구하는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강조하는 동시에 협의 기구를 통해 이견을 조정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입니다.

이 대표의 연설을 두고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밀어부치기 일색이었다고 비판했고,

바른미래당은 국정방향에 대한 일방적인 통보에 가까웠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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