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더 빨리 더 멀리…‘제트 슈트’ 신기록

[앵커]

<디지털 광장>입니다.

영국의 해변 휴양지에서 영화의 한 장면처럼 하늘을 나는 '제트 슈트' 조종사들의 신기록 돌파 순간이 펼쳐져 휴양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리포트]

영화 속 슈퍼 영웅들처럼 선착장을 박차 오른 남자가 이내 한 마리의 바닷새같이 해변 상공을 시원하게 가로지릅니다.

지난주 영국 남부 본머스 해변에서 관람객 수천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을 나는 '제트 슈트' 조종사들이 최고 시속 75km를 돌파하며 새로운 비행 기록을 달성했는데요.

아울러 이날 1.4km 거리를 한 번에 횡단하며 이 분야의 최장 비행 거리 역시 경신했다고 합니다.

5개의 소형 제트 엔진을 장착한 이 첨단 제트 슈트는 이른바 '아이언맨 슈트'라고도 불리며 지난달 런던의 한 백화점에서 상용화를 시작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번 공개 비행은 2018 본머스 에어쇼 개막을 축하하는 동시에 이전보다 더 발전되고 안정화된 제트 슈트의 기능을 선보이고자 마련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