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 부닥친 VR 산업…경제성을 잡아라!

입력 2018.09.05 (19:26) 수정 2018.09.0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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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상현실 VR 기술하면 어떤 것이 먼저 떠오르십니까?

게임이나 영화 같은 분야를 먼저 떠오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최근 들어서는 산업적 측면에서 더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합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VR 기기를 쓰고 장비에 탑승하자, 등에 연결된 와이어가 몸을 2m 공중으로 들어 올립니다.

가상현실 영상기기와 와이어, 강풍기를 동원해 게임 속 낙하 장면을 구현했습니다.

[김민식/경기도 부천시 원미동 : "실제로 떨어지는 것처럼 오금이 저리고 정신이 없었어요. 그리고 바람도 부니까 실제로 낙하산 떨어지는 것처럼 다리가 후들거리더라고요."]

가상현실을 이용하면 영상으로만 접했던 판문점 내부의 남북정상회담장도 구석구석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가상현실 기술'이 일회성 볼거리와 게임에 치중하면서 한계에 부딪혔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핵심 콘텐츠 부족에다 VR 기기 착용할 때 어지러움 문제까지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상기술을 산업적 측면, 경제성에 초점을 맞추려는 기업들의 움직임도 활발합니다.

차량 없이도 정비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선보이는가 하면, 모델하우스를 짓지 않아도 자기가 살 집을 들여다볼 수도 있습니다.

모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산업 기술들입니다.

[성창건/건축 VR 업체 대표 : "지금까지는 재미 위주의 사람들한테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데 집중했다면 저희는 많은 비용을 줄일 수 있고요. 시간과 공간을 절약하면서."]

오는 2022년 11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는 전 세계 가상현실 시장, 가상현실 기술이 한계를 넘어 미래 산업의 기반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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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계 부닥친 VR 산업…경제성을 잡아라!
    • 입력 2018-09-05 19:28:50
    • 수정2018-09-05 19: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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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상현실 VR 기술하면 어떤 것이 먼저 떠오르십니까?

게임이나 영화 같은 분야를 먼저 떠오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최근 들어서는 산업적 측면에서 더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합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VR 기기를 쓰고 장비에 탑승하자, 등에 연결된 와이어가 몸을 2m 공중으로 들어 올립니다.

가상현실 영상기기와 와이어, 강풍기를 동원해 게임 속 낙하 장면을 구현했습니다.

[김민식/경기도 부천시 원미동 : "실제로 떨어지는 것처럼 오금이 저리고 정신이 없었어요. 그리고 바람도 부니까 실제로 낙하산 떨어지는 것처럼 다리가 후들거리더라고요."]

가상현실을 이용하면 영상으로만 접했던 판문점 내부의 남북정상회담장도 구석구석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가상현실 기술'이 일회성 볼거리와 게임에 치중하면서 한계에 부딪혔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핵심 콘텐츠 부족에다 VR 기기 착용할 때 어지러움 문제까지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상기술을 산업적 측면, 경제성에 초점을 맞추려는 기업들의 움직임도 활발합니다.

차량 없이도 정비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선보이는가 하면, 모델하우스를 짓지 않아도 자기가 살 집을 들여다볼 수도 있습니다.

모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산업 기술들입니다.

[성창건/건축 VR 업체 대표 : "지금까지는 재미 위주의 사람들한테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데 집중했다면 저희는 많은 비용을 줄일 수 있고요. 시간과 공간을 절약하면서."]

오는 2022년 11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는 전 세계 가상현실 시장, 가상현실 기술이 한계를 넘어 미래 산업의 기반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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