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특혜’ 논란에 결국…‘농구 대통령’ 허재, 감독 사퇴
입력 2018.09.05 (21:46)
수정 2018.09.0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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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게임에서 두 아들을 대표팀에 발탁해 논란이 됐던 허재 남자 농구 대표팀 감독이 전격 사퇴했습니다.
특혜 논란과 아시안게임 성적에 대한 비판이 커지자 결국 내년 2월까지인 임기를 채우지 못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농구 대통령이 결국 논란 끝에 씁쓸한 퇴장을 선택했습니다.
대한농구협회는 허재 감독이 대표팀 감독직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됐던 허웅, 허훈 형제가 어제 발표된 새 대표팀에서 빠진 데 이어 허재감독도 태극마크를 내려놓게 됐습니다
[허재 : "성적에 대한 건 (감독이) 책임을 지는 거고 어떤 선수를 선발해도 책임을 져야 되니까, 사퇴하는 게 맞는 거 같다(고 얘기했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선수 선발 과정부터 논란이 일었습니다.
리그 MVP 두경민과 경기력 향상위원회가 추천한 장신 포워드는 제외됐고, 허재 감독의 두 아들이 발탁됐기 때문입니다.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허감독은 사령탑으로 필요한 선수를 뽑았다며 책임은 자신이 지겠다고 말했었습니다
그리고 이란에 무기력하게 지면서 2연속 우승이 좌절되자 비판 여론이 커졌고 허감독은 지휘봉을 내려놓았습니다
[허재 : "선수 선발에 대해서는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을 수 있지만, 아들이라서 결정한 게 아니라 필요한 선수를 뽑은 거고….]
한편 유재학 위원장을 비롯한 농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 전원도 어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번 달 13일과 17일에 열리는 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은 김상식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치를 예정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아시안게임에서 두 아들을 대표팀에 발탁해 논란이 됐던 허재 남자 농구 대표팀 감독이 전격 사퇴했습니다.
특혜 논란과 아시안게임 성적에 대한 비판이 커지자 결국 내년 2월까지인 임기를 채우지 못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농구 대통령이 결국 논란 끝에 씁쓸한 퇴장을 선택했습니다.
대한농구협회는 허재 감독이 대표팀 감독직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됐던 허웅, 허훈 형제가 어제 발표된 새 대표팀에서 빠진 데 이어 허재감독도 태극마크를 내려놓게 됐습니다
[허재 : "성적에 대한 건 (감독이) 책임을 지는 거고 어떤 선수를 선발해도 책임을 져야 되니까, 사퇴하는 게 맞는 거 같다(고 얘기했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선수 선발 과정부터 논란이 일었습니다.
리그 MVP 두경민과 경기력 향상위원회가 추천한 장신 포워드는 제외됐고, 허재 감독의 두 아들이 발탁됐기 때문입니다.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허감독은 사령탑으로 필요한 선수를 뽑았다며 책임은 자신이 지겠다고 말했었습니다
그리고 이란에 무기력하게 지면서 2연속 우승이 좌절되자 비판 여론이 커졌고 허감독은 지휘봉을 내려놓았습니다
[허재 : "선수 선발에 대해서는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을 수 있지만, 아들이라서 결정한 게 아니라 필요한 선수를 뽑은 거고….]
한편 유재학 위원장을 비롯한 농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 전원도 어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번 달 13일과 17일에 열리는 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은 김상식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치를 예정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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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 특혜’ 논란에 결국…‘농구 대통령’ 허재, 감독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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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05 21:50:43
- 수정2018-09-06 08:38:53
[앵커]
아시안게임에서 두 아들을 대표팀에 발탁해 논란이 됐던 허재 남자 농구 대표팀 감독이 전격 사퇴했습니다.
특혜 논란과 아시안게임 성적에 대한 비판이 커지자 결국 내년 2월까지인 임기를 채우지 못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농구 대통령이 결국 논란 끝에 씁쓸한 퇴장을 선택했습니다.
대한농구협회는 허재 감독이 대표팀 감독직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됐던 허웅, 허훈 형제가 어제 발표된 새 대표팀에서 빠진 데 이어 허재감독도 태극마크를 내려놓게 됐습니다
[허재 : "성적에 대한 건 (감독이) 책임을 지는 거고 어떤 선수를 선발해도 책임을 져야 되니까, 사퇴하는 게 맞는 거 같다(고 얘기했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선수 선발 과정부터 논란이 일었습니다.
리그 MVP 두경민과 경기력 향상위원회가 추천한 장신 포워드는 제외됐고, 허재 감독의 두 아들이 발탁됐기 때문입니다.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허감독은 사령탑으로 필요한 선수를 뽑았다며 책임은 자신이 지겠다고 말했었습니다
그리고 이란에 무기력하게 지면서 2연속 우승이 좌절되자 비판 여론이 커졌고 허감독은 지휘봉을 내려놓았습니다
[허재 : "선수 선발에 대해서는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을 수 있지만, 아들이라서 결정한 게 아니라 필요한 선수를 뽑은 거고….]
한편 유재학 위원장을 비롯한 농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 전원도 어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번 달 13일과 17일에 열리는 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은 김상식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치를 예정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아시안게임에서 두 아들을 대표팀에 발탁해 논란이 됐던 허재 남자 농구 대표팀 감독이 전격 사퇴했습니다.
특혜 논란과 아시안게임 성적에 대한 비판이 커지자 결국 내년 2월까지인 임기를 채우지 못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농구 대통령이 결국 논란 끝에 씁쓸한 퇴장을 선택했습니다.
대한농구협회는 허재 감독이 대표팀 감독직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논란이 됐던 허웅, 허훈 형제가 어제 발표된 새 대표팀에서 빠진 데 이어 허재감독도 태극마크를 내려놓게 됐습니다
[허재 : "성적에 대한 건 (감독이) 책임을 지는 거고 어떤 선수를 선발해도 책임을 져야 되니까, 사퇴하는 게 맞는 거 같다(고 얘기했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선수 선발 과정부터 논란이 일었습니다.
리그 MVP 두경민과 경기력 향상위원회가 추천한 장신 포워드는 제외됐고, 허재 감독의 두 아들이 발탁됐기 때문입니다.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허감독은 사령탑으로 필요한 선수를 뽑았다며 책임은 자신이 지겠다고 말했었습니다
그리고 이란에 무기력하게 지면서 2연속 우승이 좌절되자 비판 여론이 커졌고 허감독은 지휘봉을 내려놓았습니다
[허재 : "선수 선발에 대해서는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을 수 있지만, 아들이라서 결정한 게 아니라 필요한 선수를 뽑은 거고….]
한편 유재학 위원장을 비롯한 농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 전원도 어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번 달 13일과 17일에 열리는 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은 김상식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치를 예정입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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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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