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보유세 늘리고 대출 규제도 강화한다
입력 2018.09.05 (23:13)
수정 2018.09.0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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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에 정부는 종합부동산세 강화 방안을 발표했지만 역시 집값은 꿈쩍을 안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부동산 관련 세 부담을 늘리고 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도 확정해 추석 전에 내놓을 계획입니다.
신선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재 국회에 제출돼 있는 정부의 종부세 개정안 골자는, 종부세율을 최고 0.5%포인트 올리고 3주택 이상 보유자에게는 0.3%포인트의 세율을 추가해 세금을 물리는 겁니다.
하지만, 좀처럼 집값이 잡히지 않자 정부와 여당은 보다 강력한 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우선, 최고 2.8%로 잡아 놓은 종부세율을 더 높일 가능성이 큽니다.
해마다 5%포인트씩, 2년 동안 90%까지 올리기로 한 공시가액 비율을 더 빨리, 더 높이 올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시가 9억 원 이상 1주택자를 겨냥한 대책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집을 3년 이상 갖고 있다 팔 때 부여되는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을 줄이는 방안입니다.
양도세의 최대 80%를 빼주는 보유 기간을 현행 10년에서 15년이나 20년으로 늘리거나, 최대 공제율을 낮추는 안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1주택자의 부담 증가가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될지와 특히 은퇴 세대가 세금 증가에 대해 갖게될 불만이 부담입니다.
[심교언/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 "(주택) 가격이 오히려 더 불안 양상을 보이니까정부에서 서둘러 추가 대책을 마련 중에 있습니다. 시장 진단에 대한 것과 시장에 대한 대책 둘 다 어느 정도 실패한 것이 아닌가..."]
신규 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해 임대소득세나 종부세 등에서 어떤 혜택을 얼마나 줄일지도 관심입니다.
금융당국은 현재 별다른 규제가 없는 임대사업자 대출에 담보인정비율, 즉 LTV 규제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부동산 세제와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추석 전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지난달에 정부는 종합부동산세 강화 방안을 발표했지만 역시 집값은 꿈쩍을 안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부동산 관련 세 부담을 늘리고 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도 확정해 추석 전에 내놓을 계획입니다.
신선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재 국회에 제출돼 있는 정부의 종부세 개정안 골자는, 종부세율을 최고 0.5%포인트 올리고 3주택 이상 보유자에게는 0.3%포인트의 세율을 추가해 세금을 물리는 겁니다.
하지만, 좀처럼 집값이 잡히지 않자 정부와 여당은 보다 강력한 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우선, 최고 2.8%로 잡아 놓은 종부세율을 더 높일 가능성이 큽니다.
해마다 5%포인트씩, 2년 동안 90%까지 올리기로 한 공시가액 비율을 더 빨리, 더 높이 올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시가 9억 원 이상 1주택자를 겨냥한 대책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집을 3년 이상 갖고 있다 팔 때 부여되는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을 줄이는 방안입니다.
양도세의 최대 80%를 빼주는 보유 기간을 현행 10년에서 15년이나 20년으로 늘리거나, 최대 공제율을 낮추는 안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1주택자의 부담 증가가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될지와 특히 은퇴 세대가 세금 증가에 대해 갖게될 불만이 부담입니다.
[심교언/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 "(주택) 가격이 오히려 더 불안 양상을 보이니까정부에서 서둘러 추가 대책을 마련 중에 있습니다. 시장 진단에 대한 것과 시장에 대한 대책 둘 다 어느 정도 실패한 것이 아닌가..."]
신규 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해 임대소득세나 종부세 등에서 어떤 혜택을 얼마나 줄일지도 관심입니다.
금융당국은 현재 별다른 규제가 없는 임대사업자 대출에 담보인정비율, 즉 LTV 규제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부동산 세제와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추석 전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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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보유세 늘리고 대출 규제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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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05 23:14:51
- 수정2018-09-05 23:45:17

[앵커]
지난달에 정부는 종합부동산세 강화 방안을 발표했지만 역시 집값은 꿈쩍을 안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부동산 관련 세 부담을 늘리고 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도 확정해 추석 전에 내놓을 계획입니다.
신선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재 국회에 제출돼 있는 정부의 종부세 개정안 골자는, 종부세율을 최고 0.5%포인트 올리고 3주택 이상 보유자에게는 0.3%포인트의 세율을 추가해 세금을 물리는 겁니다.
하지만, 좀처럼 집값이 잡히지 않자 정부와 여당은 보다 강력한 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우선, 최고 2.8%로 잡아 놓은 종부세율을 더 높일 가능성이 큽니다.
해마다 5%포인트씩, 2년 동안 90%까지 올리기로 한 공시가액 비율을 더 빨리, 더 높이 올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시가 9억 원 이상 1주택자를 겨냥한 대책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집을 3년 이상 갖고 있다 팔 때 부여되는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을 줄이는 방안입니다.
양도세의 최대 80%를 빼주는 보유 기간을 현행 10년에서 15년이나 20년으로 늘리거나, 최대 공제율을 낮추는 안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1주택자의 부담 증가가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될지와 특히 은퇴 세대가 세금 증가에 대해 갖게될 불만이 부담입니다.
[심교언/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 "(주택) 가격이 오히려 더 불안 양상을 보이니까정부에서 서둘러 추가 대책을 마련 중에 있습니다. 시장 진단에 대한 것과 시장에 대한 대책 둘 다 어느 정도 실패한 것이 아닌가..."]
신규 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해 임대소득세나 종부세 등에서 어떤 혜택을 얼마나 줄일지도 관심입니다.
금융당국은 현재 별다른 규제가 없는 임대사업자 대출에 담보인정비율, 즉 LTV 규제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부동산 세제와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추석 전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지난달에 정부는 종합부동산세 강화 방안을 발표했지만 역시 집값은 꿈쩍을 안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부동산 관련 세 부담을 늘리고 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도 확정해 추석 전에 내놓을 계획입니다.
신선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현재 국회에 제출돼 있는 정부의 종부세 개정안 골자는, 종부세율을 최고 0.5%포인트 올리고 3주택 이상 보유자에게는 0.3%포인트의 세율을 추가해 세금을 물리는 겁니다.
하지만, 좀처럼 집값이 잡히지 않자 정부와 여당은 보다 강력한 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우선, 최고 2.8%로 잡아 놓은 종부세율을 더 높일 가능성이 큽니다.
해마다 5%포인트씩, 2년 동안 90%까지 올리기로 한 공시가액 비율을 더 빨리, 더 높이 올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시가 9억 원 이상 1주택자를 겨냥한 대책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집을 3년 이상 갖고 있다 팔 때 부여되는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을 줄이는 방안입니다.
양도세의 최대 80%를 빼주는 보유 기간을 현행 10년에서 15년이나 20년으로 늘리거나, 최대 공제율을 낮추는 안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1주택자의 부담 증가가 집값 안정에 도움이 될지와 특히 은퇴 세대가 세금 증가에 대해 갖게될 불만이 부담입니다.
[심교언/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 "(주택) 가격이 오히려 더 불안 양상을 보이니까정부에서 서둘러 추가 대책을 마련 중에 있습니다. 시장 진단에 대한 것과 시장에 대한 대책 둘 다 어느 정도 실패한 것이 아닌가..."]
신규 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해 임대소득세나 종부세 등에서 어떤 혜택을 얼마나 줄일지도 관심입니다.
금융당국은 현재 별다른 규제가 없는 임대사업자 대출에 담보인정비율, 즉 LTV 규제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부동산 세제와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추석 전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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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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