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2박3일 ‘평양 정상회담’…평화·협력·비핵화 논의

입력 2018.09.06 (21:01) 수정 2018.09.0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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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6일)은 대통령 대북 특사단의 방북 합의내용부터 먼저 전해드리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오는 18일부터 2박 3일 동안 평양에서 세 번째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특사단에게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거급 확인했고 남북, 북미간에도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지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북 정상이 넉 달 만에 다시 마주 앉습니다.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대북특사단은, 평양 정상회담 일정 등 4가지 합의 사항을 발표했습니다.

[정의용/대북 특사단장 : "남과 북은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2박 3일간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이번 남북 정상 회담에선 판문점 선언에 대한 이행 성과 점검과 한반도 평화 정착과 공동 번영, 그리고 비핵화를 위한 실천적 방안 등이 논의됩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남북 간에는 물론 미국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상호 신뢰 구축과 무력충돌 방지에 관한 구체적 방안 등 평화를 위한 추가 합의도 예고됐습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역시 정상회담 전에 개소하기로 했습니다.

정상회담 날짜가 확정되자 청와대는 곧바로 정상회담 준비위원회를 열고 회담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사단 방북 결과가 기대 이상이라며 성공적인 회담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그것을 위한 북미 대화 이런 부분도 좀 촉진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갖게 됐습니다."]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남북 고위급 실무 협의는 다음주 초 판문점에서 열립니다.

세번째 정상회담까지는 2주도 채 남지 않은 만큼 준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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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부터 2박3일 ‘평양 정상회담’…평화·협력·비핵화 논의
    • 입력 2018-09-06 21:03:04
    • 수정2018-09-06 22: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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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6일)은 대통령 대북 특사단의 방북 합의내용부터 먼저 전해드리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오는 18일부터 2박 3일 동안 평양에서 세 번째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특사단에게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거급 확인했고 남북, 북미간에도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지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북 정상이 넉 달 만에 다시 마주 앉습니다.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대북특사단은, 평양 정상회담 일정 등 4가지 합의 사항을 발표했습니다.

[정의용/대북 특사단장 : "남과 북은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2박 3일간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이번 남북 정상 회담에선 판문점 선언에 대한 이행 성과 점검과 한반도 평화 정착과 공동 번영, 그리고 비핵화를 위한 실천적 방안 등이 논의됩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남북 간에는 물론 미국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상호 신뢰 구축과 무력충돌 방지에 관한 구체적 방안 등 평화를 위한 추가 합의도 예고됐습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역시 정상회담 전에 개소하기로 했습니다.

정상회담 날짜가 확정되자 청와대는 곧바로 정상회담 준비위원회를 열고 회담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사단 방북 결과가 기대 이상이라며 성공적인 회담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그것을 위한 북미 대화 이런 부분도 좀 촉진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갖게 됐습니다."]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남북 고위급 실무 협의는 다음주 초 판문점에서 열립니다.

세번째 정상회담까지는 2주도 채 남지 않은 만큼 준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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