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여진 계속, 오늘 비까지…정전은 40% 해소

입력 2018.09.07 (09:36) 수정 2018.09.0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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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홋카이도에서 강진이 난지 만 하루가 지났습니다.

현지에서는 여진과 산사태의 공포가 아직 가시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도쿄 이승철 특파원 연결합니다.

이 특파원, 역시 가장 걱정되는 건 여진인데요.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여진이 계속되면서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오전 6시 현재 97회의 여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이 일주일 안에 규모 6이상의 강진이 다시 올 수 있다고 한 만큼 현지에서도 경계를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주민 5,700여 명 피난소를 찾아 밤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또 큰 문제는 비인데요.

홋카이도에 오늘 낮부터 내일까지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많은 곳은 천둥 번개와 함께 70mm의 비가 올 수 있다고 일본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습니다.

강한 지진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산사태가 일어났고, 지반도 약해진 상태여서 비가 올 경우 또 다른 피해가 있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인명피해도 늘어 NHK는 사망자가 14명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상자도 300명이 넘습니다.

일본 방위청은 오늘 자위대 병력을 2만 4천 명까지 늘려 구조작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정전 상황은 조금씩 개선되고 있어서 홋카이도의 40%, 130만 여 세대에는 전기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에도 전력이 공급되기 시작됐고, 신칸센도 오늘 정오 이후 운행을 재개한다는 소식도 들어와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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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홋카이도 여진 계속, 오늘 비까지…정전은 40% 해소
    • 입력 2018-09-07 09:38:31
    • 수정2018-09-07 09: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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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홋카이도에서 강진이 난지 만 하루가 지났습니다.

현지에서는 여진과 산사태의 공포가 아직 가시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도쿄 이승철 특파원 연결합니다.

이 특파원, 역시 가장 걱정되는 건 여진인데요.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여진이 계속되면서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오전 6시 현재 97회의 여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이 일주일 안에 규모 6이상의 강진이 다시 올 수 있다고 한 만큼 현지에서도 경계를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주민 5,700여 명 피난소를 찾아 밤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또 큰 문제는 비인데요.

홋카이도에 오늘 낮부터 내일까지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많은 곳은 천둥 번개와 함께 70mm의 비가 올 수 있다고 일본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습니다.

강한 지진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산사태가 일어났고, 지반도 약해진 상태여서 비가 올 경우 또 다른 피해가 있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인명피해도 늘어 NHK는 사망자가 14명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상자도 300명이 넘습니다.

일본 방위청은 오늘 자위대 병력을 2만 4천 명까지 늘려 구조작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정전 상황은 조금씩 개선되고 있어서 홋카이도의 40%, 130만 여 세대에는 전기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에도 전력이 공급되기 시작됐고, 신칸센도 오늘 정오 이후 운행을 재개한다는 소식도 들어와 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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