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간병 도우미, 팔순 노인 학대

입력 2018.09.07 (09:46) 수정 2018.09.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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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타이완에서 외국인 간병 도우미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학대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리포트]

한 여성 네티즌이 SNS에 올린 영상입니다.

인도네시아 국적의 간병 도우미가 가족들이 집을 비운 사이 노인에게 억지로 밥을 먹이고 머리와 뺨을 때립니다.

심지어 다리를 들어 발로 노인의 얼굴을 차기도 하는데요.

거동이 불편한 팔순의 노인은 반항하지도 못하고 그저 앉아서 맞기만 합니다.

할아버지로부터 학대 사실을 전해 들은 가족들은 증거 확보를 위해 집안에 몰래 CCTV를 설치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학대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마음이 너무 아프다.' '외국인 노동자를 약자로 보고 보호만 하려는 당국이 원망스럽다'며 크게 분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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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간병 도우미, 팔순 노인 학대
    • 입력 2018-09-07 09:47:48
    • 수정2018-09-07 09: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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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타이완에서 외국인 간병 도우미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학대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리포트]

한 여성 네티즌이 SNS에 올린 영상입니다.

인도네시아 국적의 간병 도우미가 가족들이 집을 비운 사이 노인에게 억지로 밥을 먹이고 머리와 뺨을 때립니다.

심지어 다리를 들어 발로 노인의 얼굴을 차기도 하는데요.

거동이 불편한 팔순의 노인은 반항하지도 못하고 그저 앉아서 맞기만 합니다.

할아버지로부터 학대 사실을 전해 들은 가족들은 증거 확보를 위해 집안에 몰래 CCTV를 설치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학대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마음이 너무 아프다.' '외국인 노동자를 약자로 보고 보호만 하려는 당국이 원망스럽다'며 크게 분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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