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정전 절반 가까이 회복…공항·신칸센 재개

입력 2018.09.07 (12:10) 수정 2018.09.0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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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홋카이도에서 강진이 난지 만 하루가 지났지만, 여진과 산사태의 공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는 구조 작업과 함께 전력과 교통망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 연결합니다.

나신하 특파원, 복구 상황 자세히 전해 주시죠.

[리포트]

예, 지진 발생 이틀 째를 맞아, 홋카이도는 전력 공급 지역을 늘리고, 주요 공항을 재개하는 등 복구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세코 경제산업상은 오늘 오전 각료회의 뒤에 기자회견을 갖고, "복구 작업을 통해 정전 세대수가 155만 세대까지 줄었다고"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전력 복구율은 47%까지 올라갔습니다.

어제 폐쇄됐던 신치토세 국제 공항도 조금전 재개됐습니다.

10시 50분 쯤, 나리타 발 항공기가 도착했습니다.

이와함께 신칸센도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 홋카이도 강진 후 3번째 대책 각료회의를 갖고, "지금까지 16명이 숨지고, 26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NHK는 부상자가 300명을 넘는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방위청은 오늘 자위대 병력을 2만 4천 명까지 늘려 구조작업에 나섰습니다.

NHK는 지금까지 진도 4이상의 지진 2회를 포함해 모두 100회의 여진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일주일 안에 규모 6 이상의 강진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경계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오늘 낮부터 내일까지 홋카이도에 천둥 번개와 함께 최대 70mm의 비가 올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여서,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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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홋카이도 정전 절반 가까이 회복…공항·신칸센 재개
    • 입력 2018-09-07 12:12:07
    • 수정2018-09-07 12:17:16
    뉴스 12
[앵커]

홋카이도에서 강진이 난지 만 하루가 지났지만, 여진과 산사태의 공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는 구조 작업과 함께 전력과 교통망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 연결합니다.

나신하 특파원, 복구 상황 자세히 전해 주시죠.

[리포트]

예, 지진 발생 이틀 째를 맞아, 홋카이도는 전력 공급 지역을 늘리고, 주요 공항을 재개하는 등 복구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세코 경제산업상은 오늘 오전 각료회의 뒤에 기자회견을 갖고, "복구 작업을 통해 정전 세대수가 155만 세대까지 줄었다고"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전력 복구율은 47%까지 올라갔습니다.

어제 폐쇄됐던 신치토세 국제 공항도 조금전 재개됐습니다.

10시 50분 쯤, 나리타 발 항공기가 도착했습니다.

이와함께 신칸센도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 홋카이도 강진 후 3번째 대책 각료회의를 갖고, "지금까지 16명이 숨지고, 26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NHK는 부상자가 300명을 넘는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방위청은 오늘 자위대 병력을 2만 4천 명까지 늘려 구조작업에 나섰습니다.

NHK는 지금까지 진도 4이상의 지진 2회를 포함해 모두 100회의 여진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 일주일 안에 규모 6 이상의 강진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경계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일본 기상청은 오늘 낮부터 내일까지 홋카이도에 천둥 번개와 함께 최대 70mm의 비가 올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여서,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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