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속수무책

입력 2018.09.07 (12:53) 수정 2018.09.0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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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돼지에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출혈성 전염병인데요.

감염되면 고열과 함께 피부 발적,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전염률이 높고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현재로선 감염되면 모두 매몰처분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원래 아프리카 풍토병 정도로 여겨졌지만, 최근 유럽과 아시아 등으로까지 확산하고 있는데요.

루마니아는 유럽에서도 최악의 사태를 맞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벌써 14만 마리가 매몰처분 됐습니다.

감염이 확인되지 않은 돼지들까지 매몰처분 됐다는 농가 측의 주장도 제기되는 가운데, 피해 농가에 대한 정부의 보상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은 구제역 폐사율보다도 더 높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자국 유입을 막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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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마니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속수무책
    • 입력 2018-09-07 12:55:52
    • 수정2018-09-07 13:01:48
    뉴스 12
루마니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돼지에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출혈성 전염병인데요.

감염되면 고열과 함께 피부 발적,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전염률이 높고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현재로선 감염되면 모두 매몰처분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원래 아프리카 풍토병 정도로 여겨졌지만, 최근 유럽과 아시아 등으로까지 확산하고 있는데요.

루마니아는 유럽에서도 최악의 사태를 맞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벌써 14만 마리가 매몰처분 됐습니다.

감염이 확인되지 않은 돼지들까지 매몰처분 됐다는 농가 측의 주장도 제기되는 가운데, 피해 농가에 대한 정부의 보상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은 구제역 폐사율보다도 더 높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자국 유입을 막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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