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인권위 “지난해 이후 집단매장 시신 696구 발견돼”

입력 2018.09.08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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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지난해 이후 집단 매장됐다가 발견된 시신이 696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멕시코 인권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지난해 이후 전국적으로 163개의 시신 집단 매장지가 발견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전날 동부 베라크루스 주에서 최소 166명의 시신이 백골 형태로 한꺼번에 매장된 구덩이가 발견된 바 있습니다.

멕시코 마약조직들은 경쟁 세력의 조직원 등을 살해한 뒤 범죄를 은닉하기 위해 구덩이를 파고 시신을 집단으로 매장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납치 조직도 인질의 몸값을 받지 못할 경우 살해한 뒤 시신을 은밀한 곳에 파묻는 일이 흔합니다.

2007년부터 2016년 새 인적이 드문 장소에 마련된 집단 매장지에서 발견된 시신은 3천 230구에 달합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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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9-08 07:04:28
    국제
멕시코에서 지난해 이후 집단 매장됐다가 발견된 시신이 696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멕시코 인권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지난해 이후 전국적으로 163개의 시신 집단 매장지가 발견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전날 동부 베라크루스 주에서 최소 166명의 시신이 백골 형태로 한꺼번에 매장된 구덩이가 발견된 바 있습니다.

멕시코 마약조직들은 경쟁 세력의 조직원 등을 살해한 뒤 범죄를 은닉하기 위해 구덩이를 파고 시신을 집단으로 매장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납치 조직도 인질의 몸값을 받지 못할 경우 살해한 뒤 시신을 은밀한 곳에 파묻는 일이 흔합니다.

2007년부터 2016년 새 인적이 드문 장소에 마련된 집단 매장지에서 발견된 시신은 3천 230구에 달합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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