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유치원 흙 메우기 작업 ‘속도’…이르면 내일 철거
입력 2018.09.08 (21:15)
수정 2018.09.1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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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상도유치원 옹벽 붕괴 사고 속보입니다.
사고 이후, 추가 붕괴를 막기위해 건물 아래쪽에 흙을 메우는 공사가 이틀째 계속됐는데요.
이르면 내일(8일)쯤 메우기 작업을 끝내고 건물 철거작업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채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울어진 건물 아래에서 포크레인이 바쁘게 흙을 퍼나릅니다.
건물이 더 기울지 않도록 지탱하고, 철거 작업에 필요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흙을 쌓아 다지는 작업입니다.
어제(7일) 오후부터 25톤 트럭 2백여 대로 6천 톤 가까운 흙이 공급됐습니다.
사고가 난 공사현장으로 향하는 길목입니다.
덤프트럭이 24시간 내내 오가면서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옹벽 아래가 완전히 쓸려 나갔던 어제(7일)와 비교하면, 눈으로 차이가 확인됩니다.
[공사 현장 관계자 : "(흙이) 빨리 채워지는 편이에요. 엄청 빨리 채워지는 편… 늦어도 내일 오전에는 끝날 거 같아요."]
동작구청은 일주일 정도 걸릴 거라던 흙 메우기 작업 기간을 이틀 정도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유치원 높이까지 흙을 쌓아올린 뒤 건물을 철거하려고 했지만, 높은 건물을 철거할 수 있는 장비를 동원해 일정을 앞당기기로 한 겁니다.
이르면 내일(9일) 오후, 철거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밤낮없이 작업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신문식/인근 주민 : "삐삐 소리 나고 포크레인 퍼 올리는 소리 나고, 차 왔다 갔다 하고.. 그런 거죠. 그렇게 해서 잠을 거의 못자요."]
이낙연 국무총리는 SNS에 글을 올려 이번 사고는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내일(9일) 조용히 현장을 방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다음은 상도유치원 옹벽 붕괴 사고 속보입니다.
사고 이후, 추가 붕괴를 막기위해 건물 아래쪽에 흙을 메우는 공사가 이틀째 계속됐는데요.
이르면 내일(8일)쯤 메우기 작업을 끝내고 건물 철거작업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채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울어진 건물 아래에서 포크레인이 바쁘게 흙을 퍼나릅니다.
건물이 더 기울지 않도록 지탱하고, 철거 작업에 필요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흙을 쌓아 다지는 작업입니다.
어제(7일) 오후부터 25톤 트럭 2백여 대로 6천 톤 가까운 흙이 공급됐습니다.
사고가 난 공사현장으로 향하는 길목입니다.
덤프트럭이 24시간 내내 오가면서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옹벽 아래가 완전히 쓸려 나갔던 어제(7일)와 비교하면, 눈으로 차이가 확인됩니다.
[공사 현장 관계자 : "(흙이) 빨리 채워지는 편이에요. 엄청 빨리 채워지는 편… 늦어도 내일 오전에는 끝날 거 같아요."]
동작구청은 일주일 정도 걸릴 거라던 흙 메우기 작업 기간을 이틀 정도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유치원 높이까지 흙을 쌓아올린 뒤 건물을 철거하려고 했지만, 높은 건물을 철거할 수 있는 장비를 동원해 일정을 앞당기기로 한 겁니다.
이르면 내일(9일) 오후, 철거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밤낮없이 작업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신문식/인근 주민 : "삐삐 소리 나고 포크레인 퍼 올리는 소리 나고, 차 왔다 갔다 하고.. 그런 거죠. 그렇게 해서 잠을 거의 못자요."]
이낙연 국무총리는 SNS에 글을 올려 이번 사고는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내일(9일) 조용히 현장을 방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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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도유치원 흙 메우기 작업 ‘속도’…이르면 내일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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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08 21:17:03
- 수정2018-09-10 09:58:54

[앵커]
다음은 상도유치원 옹벽 붕괴 사고 속보입니다.
사고 이후, 추가 붕괴를 막기위해 건물 아래쪽에 흙을 메우는 공사가 이틀째 계속됐는데요.
이르면 내일(8일)쯤 메우기 작업을 끝내고 건물 철거작업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채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울어진 건물 아래에서 포크레인이 바쁘게 흙을 퍼나릅니다.
건물이 더 기울지 않도록 지탱하고, 철거 작업에 필요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흙을 쌓아 다지는 작업입니다.
어제(7일) 오후부터 25톤 트럭 2백여 대로 6천 톤 가까운 흙이 공급됐습니다.
사고가 난 공사현장으로 향하는 길목입니다.
덤프트럭이 24시간 내내 오가면서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옹벽 아래가 완전히 쓸려 나갔던 어제(7일)와 비교하면, 눈으로 차이가 확인됩니다.
[공사 현장 관계자 : "(흙이) 빨리 채워지는 편이에요. 엄청 빨리 채워지는 편… 늦어도 내일 오전에는 끝날 거 같아요."]
동작구청은 일주일 정도 걸릴 거라던 흙 메우기 작업 기간을 이틀 정도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유치원 높이까지 흙을 쌓아올린 뒤 건물을 철거하려고 했지만, 높은 건물을 철거할 수 있는 장비를 동원해 일정을 앞당기기로 한 겁니다.
이르면 내일(9일) 오후, 철거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밤낮없이 작업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신문식/인근 주민 : "삐삐 소리 나고 포크레인 퍼 올리는 소리 나고, 차 왔다 갔다 하고.. 그런 거죠. 그렇게 해서 잠을 거의 못자요."]
이낙연 국무총리는 SNS에 글을 올려 이번 사고는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내일(9일) 조용히 현장을 방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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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기자 di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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