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서울대 병원…메르스 환자 격리 치료중

입력 2018.09.09 (17:01) 수정 2018.09.0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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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3년만에 발생한 메르스 환자는 현재 서울대 병원에서 격리된 채 이틀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강병수 기자, 환자의 상태는 어떻습니까?

위험하진 않은 상황이라는 얘기가 들리던데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메르스 확진 환자가 입원해 있는 서울대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61살 A 씨인데요,

현재까지 A씨의 상태는 심각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려했던 혈압 저하나 호흡곤란 증상 역시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 측은 A 씨의 치료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A 씨는 현재 외부와 격리된 채 음압병실에서 집중 관리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기압차이로 인해 공기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하고 있는겁니다.

병실은 보안요원이 배치돼 철저히 통제되고 있는데요.

A 씨의 상태가 호전돼 격리 필요성이 사라질 때까지는 이런 치료가 계속됩니다.

의료진은 메르스 환자의 증상이 1-2주 안에 변화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해당 기간동안에는 꾸준히 A씨의 상태 변화를 지켜본다는 입장입니다.

A 씨의 입원으로 다른 환자들의 불안감이 커지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있었는데요,

A 씨가 입원한 병동이 일반 병동과 따로 떨어져 있고, 주말에 병원 방문객도 적어 현재까지는 큰 불안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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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서울대 병원…메르스 환자 격리 치료중
    • 입력 2018-09-09 17:03:13
    • 수정2018-09-09 17: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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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3년만에 발생한 메르스 환자는 현재 서울대 병원에서 격리된 채 이틀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강병수 기자, 환자의 상태는 어떻습니까?

위험하진 않은 상황이라는 얘기가 들리던데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메르스 확진 환자가 입원해 있는 서울대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61살 A 씨인데요,

현재까지 A씨의 상태는 심각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려했던 혈압 저하나 호흡곤란 증상 역시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 측은 A 씨의 치료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A 씨는 현재 외부와 격리된 채 음압병실에서 집중 관리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기압차이로 인해 공기가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하고 있는겁니다.

병실은 보안요원이 배치돼 철저히 통제되고 있는데요.

A 씨의 상태가 호전돼 격리 필요성이 사라질 때까지는 이런 치료가 계속됩니다.

의료진은 메르스 환자의 증상이 1-2주 안에 변화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해당 기간동안에는 꾸준히 A씨의 상태 변화를 지켜본다는 입장입니다.

A 씨의 입원으로 다른 환자들의 불안감이 커지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있었는데요,

A 씨가 입원한 병동이 일반 병동과 따로 떨어져 있고, 주말에 병원 방문객도 적어 현재까지는 큰 불안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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