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 환자 이틀째 격리…음압 병실 서 집중 치료

입력 2018.09.09 (21:03) 수정 2018.09.1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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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메르스 확진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는 서울대 병원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예빈 기자! 환자 상태가 어떤지 무엇보다 궁금한데요, 현재 상태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메르스 환자가 호흡곤란이나 혈압 저하 등이 나타나면 상태가 심각해진다고 판단하는데요,

확진판정을 받은 A씨의 경우 아직 이런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예순 한살인 A 씨는 어제(8일) 오후 4시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이곳 서울대 병원에 이틀째 입원해있습니다.

서울대병원은 국가지정 격리병상이 있는 곳입니다.

A 씨는 감염격리병동 안의 음압병실에서 외부와 격리된 채 집중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음압병실은 기압 차이로 공기를 실내에 가둬두는 병실을 말하는데요,

감염된 공기를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조칩니다.

A 씨의 상태가 호전돼 격리 필요성이 사라질 때까지는 이런 치료가 계속됩니다.

메르스 환자의 증상은 1~2주 안에 변화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의료진은 꾸준히 A씨의 상태를 지켜본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A씨가 입원한 감염격리병동은 일반 병동과 떨어져 있고, 주말에 병원 방문객도 적어 병원 내 다른 환자 등의 불안감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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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확진 환자 이틀째 격리…음압 병실 서 집중 치료
    • 입력 2018-09-09 21:05:11
    • 수정2018-09-10 09:56:05
    뉴스 9
[앵커] 이번엔 메르스 확진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는 서울대 병원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양예빈 기자! 환자 상태가 어떤지 무엇보다 궁금한데요, 현재 상태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메르스 환자가 호흡곤란이나 혈압 저하 등이 나타나면 상태가 심각해진다고 판단하는데요, 확진판정을 받은 A씨의 경우 아직 이런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예순 한살인 A 씨는 어제(8일) 오후 4시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이곳 서울대 병원에 이틀째 입원해있습니다. 서울대병원은 국가지정 격리병상이 있는 곳입니다. A 씨는 감염격리병동 안의 음압병실에서 외부와 격리된 채 집중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음압병실은 기압 차이로 공기를 실내에 가둬두는 병실을 말하는데요, 감염된 공기를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하는 조칩니다. A 씨의 상태가 호전돼 격리 필요성이 사라질 때까지는 이런 치료가 계속됩니다. 메르스 환자의 증상은 1~2주 안에 변화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의료진은 꾸준히 A씨의 상태를 지켜본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A씨가 입원한 감염격리병동은 일반 병동과 떨어져 있고, 주말에 병원 방문객도 적어 병원 내 다른 환자 등의 불안감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대병원에서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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