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러시아서 연금개혁 반대 시위…수백 명 체포

입력 2018.09.10 (07:30) 수정 2018.09.1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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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시장과 주지사 등을 뽑는 지방선거가 실시된 가운데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주요 도시에서 푸틴 대통령의 연금개혁법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모스크바 시내 푸슈킨 광장에서는 수천 명의 시민이 연금 개혁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도 천여 명이 모여 푸틴 퇴진을 요구하며 거리를 행진하는 등 수십 개 도시에서 시위가 벌어져 수백 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현지언론이 전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6월 정년과 연금수급 연령을 남성은 60세에서 65세로, 여성은 55세에서 63세로 단계적으로 늘리는 연금법 개혁안을 발표했는데 반대 여론이 높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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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러시아서 연금개혁 반대 시위…수백 명 체포
    • 입력 2018-09-10 07:34:26
    • 수정2018-09-10 08: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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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시장과 주지사 등을 뽑는 지방선거가 실시된 가운데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주요 도시에서 푸틴 대통령의 연금개혁법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모스크바 시내 푸슈킨 광장에서는 수천 명의 시민이 연금 개혁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도 천여 명이 모여 푸틴 퇴진을 요구하며 거리를 행진하는 등 수십 개 도시에서 시위가 벌어져 수백 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현지언론이 전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6월 정년과 연금수급 연령을 남성은 60세에서 65세로, 여성은 55세에서 63세로 단계적으로 늘리는 연금법 개혁안을 발표했는데 반대 여론이 높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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