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도유치원 철거 마무리…내일부터 잔해 반출

입력 2018.09.10 (19:09) 수정 2018.09.1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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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옹벽이 붕괴돼 기울어진 서울 상도유치원 건물 철거 작업이 오전부터 다시 시작돼 조금 전 마무리됐습니다.

철거 작업에서 나온 잔해물 등은 오늘 현장에서 반출되지 않고 내일부터 반출될 예정입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옹벽 붕괴로 건물이 기울어진 서울 상도유치원 건물 철거 작업이 마무리됐습니다.

서울 동작구청은 오늘 오전 7시부터 철거작업을 다시 시작해 오후 6시쯤 종료됐다고 밝혔습니다.

내일부터 3일 동안은 건물 잔해를 밖으로 실어 나르는 반출 작업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오늘 유치원생 일부는 돌봄교실이 마련된 상도초등학교로 등원했습니다.

학부모들은 바로 근처에서 철거작업을 진행하고 아이들이 새 환경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불안감을 나타냈습니다.

철거 작업은 유치원이 기울어지고 붕괴된 부분부터 먼저 진행됐습니다.

동작구청은 본체 등 상부 건물을 주저앉히는 작업을 마무리한 뒤 지하층 등 하부 건물 파손 부분 철거 작업을 실시했습니다.

건물 중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는 부분은 정밀 안전진단을 거쳐 다시 사용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인근의 상도초등학교는 철거 작업이 이뤄지는 동안 소음, 분진 등이 발생하는 것을 고려해 오늘 휴교했습니다.

정규 수업은 없었지만 방과 후 초등생 돌봄 교실은 정상 운영됐습니다.

상도 유치원 원아들을 위해서도 돌봄 교실을 활용한 방과 후 교육반은 내일도 운영되고, 오는 17일부터는 교과전담 교실을 활용한 정규반 교육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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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도유치원 철거 마무리…내일부터 잔해 반출
    • 입력 2018-09-10 19:10:03
    • 수정2018-09-10 19: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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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옹벽이 붕괴돼 기울어진 서울 상도유치원 건물 철거 작업이 오전부터 다시 시작돼 조금 전 마무리됐습니다.

철거 작업에서 나온 잔해물 등은 오늘 현장에서 반출되지 않고 내일부터 반출될 예정입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옹벽 붕괴로 건물이 기울어진 서울 상도유치원 건물 철거 작업이 마무리됐습니다.

서울 동작구청은 오늘 오전 7시부터 철거작업을 다시 시작해 오후 6시쯤 종료됐다고 밝혔습니다.

내일부터 3일 동안은 건물 잔해를 밖으로 실어 나르는 반출 작업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오늘 유치원생 일부는 돌봄교실이 마련된 상도초등학교로 등원했습니다.

학부모들은 바로 근처에서 철거작업을 진행하고 아이들이 새 환경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불안감을 나타냈습니다.

철거 작업은 유치원이 기울어지고 붕괴된 부분부터 먼저 진행됐습니다.

동작구청은 본체 등 상부 건물을 주저앉히는 작업을 마무리한 뒤 지하층 등 하부 건물 파손 부분 철거 작업을 실시했습니다.

건물 중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는 부분은 정밀 안전진단을 거쳐 다시 사용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인근의 상도초등학교는 철거 작업이 이뤄지는 동안 소음, 분진 등이 발생하는 것을 고려해 오늘 휴교했습니다.

정규 수업은 없었지만 방과 후 초등생 돌봄 교실은 정상 운영됐습니다.

상도 유치원 원아들을 위해서도 돌봄 교실을 활용한 방과 후 교육반은 내일도 운영되고, 오는 17일부터는 교과전담 교실을 활용한 정규반 교육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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