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 계층 주거 환경 개선 대학생 봉사…지역사회 ‘훈훈’

입력 2018.09.10 (21:38) 수정 2018.09.1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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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한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 봉사 활동을 꾸준하게 이어가는 대학생들이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교수와 교직원까지 한 마음이 돼 매달 한 가구 씩, 2년 반 동안 취약계층 30여 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해줬다고 합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포천시의 한 낡은 주택, 기초생활수급자가 사는 곳입니다.

곰팡이와 묵은 때가 가득한 이 곳을 대학생 봉사단이 찾았습니다.

도배와 장판을 새로 하기 위해 가재도구를 들어내고 부엌과 화장실에선 대청소가 시작됐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씩 벌써 2년 5개월 째 진행되고 있는 주거 환경 개선 봉사 활동입니다.

[조수빈/대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 : "힘들지만 그래도 이 땀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도 좋고 보람도 많이 느껴서 꾸준히 이 봉사에 참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인 60대 아버지와 단 둘이 살고 있는 20대 아들은 고마운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김OO/경기도 포천시 : "청소할 엄두를 못 내고 있었는데 이렇게 봉사하러 오시니까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교수와 교직원까지 어우러진 대진대학교 학생봉사단이 그동안 고쳐준 집은 2년 5개월 동안 31곳입니다.

[이면재/대진대학교 총장 : "노후된 주택 개선 사업, 김장 나눔 봉사, 연탄 나눔 봉사, 목도리 뜨개 봉사 같은 다양한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대학생들이 흘리는 땀과 따뜻한 마음이 지역 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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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약 계층 주거 환경 개선 대학생 봉사…지역사회 ‘훈훈’
    • 입력 2018-09-10 21:38:52
    • 수정2018-09-10 21:49:37
    뉴스9(경인)
[앵커]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한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 봉사 활동을 꾸준하게 이어가는 대학생들이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교수와 교직원까지 한 마음이 돼 매달 한 가구 씩, 2년 반 동안 취약계층 30여 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해줬다고 합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포천시의 한 낡은 주택, 기초생활수급자가 사는 곳입니다.

곰팡이와 묵은 때가 가득한 이 곳을 대학생 봉사단이 찾았습니다.

도배와 장판을 새로 하기 위해 가재도구를 들어내고 부엌과 화장실에선 대청소가 시작됐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씩 벌써 2년 5개월 째 진행되고 있는 주거 환경 개선 봉사 활동입니다.

[조수빈/대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 : "힘들지만 그래도 이 땀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도 좋고 보람도 많이 느껴서 꾸준히 이 봉사에 참여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인 60대 아버지와 단 둘이 살고 있는 20대 아들은 고마운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김OO/경기도 포천시 : "청소할 엄두를 못 내고 있었는데 이렇게 봉사하러 오시니까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교수와 교직원까지 어우러진 대진대학교 학생봉사단이 그동안 고쳐준 집은 2년 5개월 동안 31곳입니다.

[이면재/대진대학교 총장 : "노후된 주택 개선 사업, 김장 나눔 봉사, 연탄 나눔 봉사, 목도리 뜨개 봉사 같은 다양한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대학생들이 흘리는 땀과 따뜻한 마음이 지역 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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