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美, 中에 초청장 보내…‘무역협상 재개’ 제안”
입력 2018.09.13 (07:28)
수정 2018.09.1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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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관세 부과 준비를 끝냈다고 밝히며 중국을 압박했던 미국이 돌연 중국에 무역협상 재개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기업 수천 개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반대하고 11월 중간 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최근 중국에 무역 협상 재개를 제안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매길 준비가 끝난다고 압박하던 미국이 몇 주안에 협상을 다시 시작하자며 중국 측에 초청장을 보냈다는 겁니다.
관세 부과 전, 중국에 무역 갈등을 풀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경제 참모는 최근 중국이 미국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대화를 계속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래리 커들로/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지난 8일/美 CNBC 방송 : "대화가 진전될 수 있게 가끔 우리의 요청에 (중국이) 하나쯤은 '예'라고 말해 줬으면 합니다."]
미중 양국은 지난 5월과 6월에 이어 지난달, 협상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기업 수천 개가 자유무역을 위한 미국인이란 단체를 만들고 관세 정책 반대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단체에 소속된 기업들은 첨단 정보통신 분야부터 제조업과 소매업, 농업 분야까지 미국의 전 업종이 망라돼 있습니다.
이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미국 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며 11월 중간 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도 글로벌 무역분쟁에 따른 우려 때문에 기업들이 투자를 축소하거나 연기했다는 경기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관세 부과 준비를 끝냈다고 밝히며 중국을 압박했던 미국이 돌연 중국에 무역협상 재개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기업 수천 개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반대하고 11월 중간 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최근 중국에 무역 협상 재개를 제안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매길 준비가 끝난다고 압박하던 미국이 몇 주안에 협상을 다시 시작하자며 중국 측에 초청장을 보냈다는 겁니다.
관세 부과 전, 중국에 무역 갈등을 풀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경제 참모는 최근 중국이 미국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대화를 계속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래리 커들로/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지난 8일/美 CNBC 방송 : "대화가 진전될 수 있게 가끔 우리의 요청에 (중국이) 하나쯤은 '예'라고 말해 줬으면 합니다."]
미중 양국은 지난 5월과 6월에 이어 지난달, 협상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기업 수천 개가 자유무역을 위한 미국인이란 단체를 만들고 관세 정책 반대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단체에 소속된 기업들은 첨단 정보통신 분야부터 제조업과 소매업, 농업 분야까지 미국의 전 업종이 망라돼 있습니다.
이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미국 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며 11월 중간 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도 글로벌 무역분쟁에 따른 우려 때문에 기업들이 투자를 축소하거나 연기했다는 경기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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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세계는] “美, 中에 초청장 보내…‘무역협상 재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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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13 07:41:29
- 수정2018-09-13 08:20:46

[앵커]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관세 부과 준비를 끝냈다고 밝히며 중국을 압박했던 미국이 돌연 중국에 무역협상 재개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기업 수천 개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반대하고 11월 중간 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최근 중국에 무역 협상 재개를 제안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매길 준비가 끝난다고 압박하던 미국이 몇 주안에 협상을 다시 시작하자며 중국 측에 초청장을 보냈다는 겁니다.
관세 부과 전, 중국에 무역 갈등을 풀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경제 참모는 최근 중국이 미국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대화를 계속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래리 커들로/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지난 8일/美 CNBC 방송 : "대화가 진전될 수 있게 가끔 우리의 요청에 (중국이) 하나쯤은 '예'라고 말해 줬으면 합니다."]
미중 양국은 지난 5월과 6월에 이어 지난달, 협상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기업 수천 개가 자유무역을 위한 미국인이란 단체를 만들고 관세 정책 반대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단체에 소속된 기업들은 첨단 정보통신 분야부터 제조업과 소매업, 농업 분야까지 미국의 전 업종이 망라돼 있습니다.
이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미국 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며 11월 중간 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도 글로벌 무역분쟁에 따른 우려 때문에 기업들이 투자를 축소하거나 연기했다는 경기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관세 부과 준비를 끝냈다고 밝히며 중국을 압박했던 미국이 돌연 중국에 무역협상 재개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기업 수천 개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반대하고 11월 중간 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최근 중국에 무역 협상 재개를 제안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매길 준비가 끝난다고 압박하던 미국이 몇 주안에 협상을 다시 시작하자며 중국 측에 초청장을 보냈다는 겁니다.
관세 부과 전, 중국에 무역 갈등을 풀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경제 참모는 최근 중국이 미국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대화를 계속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래리 커들로/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지난 8일/美 CNBC 방송 : "대화가 진전될 수 있게 가끔 우리의 요청에 (중국이) 하나쯤은 '예'라고 말해 줬으면 합니다."]
미중 양국은 지난 5월과 6월에 이어 지난달, 협상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기업 수천 개가 자유무역을 위한 미국인이란 단체를 만들고 관세 정책 반대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단체에 소속된 기업들은 첨단 정보통신 분야부터 제조업과 소매업, 농업 분야까지 미국의 전 업종이 망라돼 있습니다.
이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미국 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며 11월 중간 선거에 영향력을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도 글로벌 무역분쟁에 따른 우려 때문에 기업들이 투자를 축소하거나 연기했다는 경기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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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기자 c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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