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지표 ‘빨간불’…실업률 2000년 이후 최악
입력 2018.09.13 (08:04)
수정 2018.09.1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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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움츠러든 고용 상황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신규 취업자 수가 3천 명에 그치면서 두 달 연속 만 명 이하를 기록했는데, 특히 실업률이 8월 기준으론 지난 외환위기 여파가 있었던 2천 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숙박업소는 지난해부터 종업원을 줄이기 시작해 지금은 가족들이 나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숙박업소 사장/음성변조 : "총 14명 정도 있다가 주방팀부터 서서히 줄이기 시작해서 지금 10명으로.. 다시 뽑을 여력이 없다 보니까 저희 와이프까지도 일을 하게 되고."]
지난달 숙박·음식점업에서 줄어든 일자리는 7만 9천 개.
서비스업 전체로는 6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제조업 구조조정의 영향을 버티지 못한 서비스업에서 고용이 급감하면서, 지난달 취업자는 3천 명 느는 데 그쳤습니다.
7월의 5천 명보다 더 줄어들었는데, 지난 2010년 1월 이후 가장 적은 증가 폭입니다.
연령대를 보면, 40대의 신규 취업자 수 감소 폭이 가장 컸고 60세 이상은 비교적 크게 늘었습니다.
실업자 수도 크게 늘면서 8월 기준 실업률이 외환위기 여파가 있던 지난 2천 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4%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청년 실업률이 10%로 치솟았습니다.
젊은층이 많이 종사하는 도·소매, 음식점 아르바이트 등의 일자리가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빈현준/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그만큼 노동 수요가 따라 주지 못하는 과정에서의 어떤 미스매치(불일치)가 발생했고.. 경기적인 영향에 의한 청년실업률 상승이 아닌가."]
고용시장 상황이 좀체 풀리질 않으면서, 정부의 올해 고용 목표치 18만 명 가능성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움츠러든 고용 상황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신규 취업자 수가 3천 명에 그치면서 두 달 연속 만 명 이하를 기록했는데, 특히 실업률이 8월 기준으론 지난 외환위기 여파가 있었던 2천 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숙박업소는 지난해부터 종업원을 줄이기 시작해 지금은 가족들이 나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숙박업소 사장/음성변조 : "총 14명 정도 있다가 주방팀부터 서서히 줄이기 시작해서 지금 10명으로.. 다시 뽑을 여력이 없다 보니까 저희 와이프까지도 일을 하게 되고."]
지난달 숙박·음식점업에서 줄어든 일자리는 7만 9천 개.
서비스업 전체로는 6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제조업 구조조정의 영향을 버티지 못한 서비스업에서 고용이 급감하면서, 지난달 취업자는 3천 명 느는 데 그쳤습니다.
7월의 5천 명보다 더 줄어들었는데, 지난 2010년 1월 이후 가장 적은 증가 폭입니다.
연령대를 보면, 40대의 신규 취업자 수 감소 폭이 가장 컸고 60세 이상은 비교적 크게 늘었습니다.
실업자 수도 크게 늘면서 8월 기준 실업률이 외환위기 여파가 있던 지난 2천 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4%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청년 실업률이 10%로 치솟았습니다.
젊은층이 많이 종사하는 도·소매, 음식점 아르바이트 등의 일자리가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빈현준/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그만큼 노동 수요가 따라 주지 못하는 과정에서의 어떤 미스매치(불일치)가 발생했고.. 경기적인 영향에 의한 청년실업률 상승이 아닌가."]
고용시장 상황이 좀체 풀리질 않으면서, 정부의 올해 고용 목표치 18만 명 가능성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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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츠러든 고용 상황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신규 취업자 수가 3천 명에 그치면서 두 달 연속 만 명 이하를 기록했는데, 특히 실업률이 8월 기준으론 지난 외환위기 여파가 있었던 2천 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숙박업소는 지난해부터 종업원을 줄이기 시작해 지금은 가족들이 나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숙박업소 사장/음성변조 : "총 14명 정도 있다가 주방팀부터 서서히 줄이기 시작해서 지금 10명으로.. 다시 뽑을 여력이 없다 보니까 저희 와이프까지도 일을 하게 되고."]
지난달 숙박·음식점업에서 줄어든 일자리는 7만 9천 개.
서비스업 전체로는 6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제조업 구조조정의 영향을 버티지 못한 서비스업에서 고용이 급감하면서, 지난달 취업자는 3천 명 느는 데 그쳤습니다.
7월의 5천 명보다 더 줄어들었는데, 지난 2010년 1월 이후 가장 적은 증가 폭입니다.
연령대를 보면, 40대의 신규 취업자 수 감소 폭이 가장 컸고 60세 이상은 비교적 크게 늘었습니다.
실업자 수도 크게 늘면서 8월 기준 실업률이 외환위기 여파가 있던 지난 2천 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4%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청년 실업률이 10%로 치솟았습니다.
젊은층이 많이 종사하는 도·소매, 음식점 아르바이트 등의 일자리가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빈현준/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그만큼 노동 수요가 따라 주지 못하는 과정에서의 어떤 미스매치(불일치)가 발생했고.. 경기적인 영향에 의한 청년실업률 상승이 아닌가."]
고용시장 상황이 좀체 풀리질 않으면서, 정부의 올해 고용 목표치 18만 명 가능성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움츠러든 고용 상황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신규 취업자 수가 3천 명에 그치면서 두 달 연속 만 명 이하를 기록했는데, 특히 실업률이 8월 기준으론 지난 외환위기 여파가 있었던 2천 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숙박업소는 지난해부터 종업원을 줄이기 시작해 지금은 가족들이 나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숙박업소 사장/음성변조 : "총 14명 정도 있다가 주방팀부터 서서히 줄이기 시작해서 지금 10명으로.. 다시 뽑을 여력이 없다 보니까 저희 와이프까지도 일을 하게 되고."]
지난달 숙박·음식점업에서 줄어든 일자리는 7만 9천 개.
서비스업 전체로는 6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제조업 구조조정의 영향을 버티지 못한 서비스업에서 고용이 급감하면서, 지난달 취업자는 3천 명 느는 데 그쳤습니다.
7월의 5천 명보다 더 줄어들었는데, 지난 2010년 1월 이후 가장 적은 증가 폭입니다.
연령대를 보면, 40대의 신규 취업자 수 감소 폭이 가장 컸고 60세 이상은 비교적 크게 늘었습니다.
실업자 수도 크게 늘면서 8월 기준 실업률이 외환위기 여파가 있던 지난 2천 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4%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청년 실업률이 10%로 치솟았습니다.
젊은층이 많이 종사하는 도·소매, 음식점 아르바이트 등의 일자리가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빈현준/통계청 고용통계과장 : "그만큼 노동 수요가 따라 주지 못하는 과정에서의 어떤 미스매치(불일치)가 발생했고.. 경기적인 영향에 의한 청년실업률 상승이 아닌가."]
고용시장 상황이 좀체 풀리질 않으면서, 정부의 올해 고용 목표치 18만 명 가능성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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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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