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 히스토리–‘눈빛 장인’ 유연석

입력 2018.09.13 (08:24) 수정 2018.09.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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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스타의 데뷔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코너!

‘스타 히스토리’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상남자처럼 넓은 어깨에 부드러운 미소를 가진 반전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배우 유연석 씬데요.

남자가 봐도 반할 유연석 씨의 ‘마력’ 속으로 함께 빠져보시죠!

[리포트]

[조윤희 : "여성분들이 연석 씨 같은 스타일을 좋아해요."]

[임수정 : "부드럽게 얘기할 때도 멋있고, 화낼 때도 멋있고."]

이분에게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무척 힘듭니다~

시청자들은 물론 동료 배우들도 인정한 마성의 매력남, 배우 유연석 씨!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구한말 배경의 한 드라마에서 안타까운 과거를 지닌 낭인으로 등장, 뭇 여성들의 마음을 찡~ 하게 만들고 있는데요.

선배 연기자들 사이에서도 뒤지지 않는 존재감!

‘눈빛 장인’으로 불릴 정도의 섬세한 감정 표현!

이러한 유연석 씨의 연기 내공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게 아닙니다.

사실은 아주 오래전부터 배우를 꿈꿔왔다는데요.

[유연석 : "제가 초등학교 2학년 때 학예회를 하다가, 아, 4학년 때구나. 학예회를 하다가 거기서 ‘개똥벌레’라는 연극을 했었어요, 학예회에서. 그때 객석에 있는 학부모님들이랑 학생들 박수 소리에 너무 짜릿하고 그래서 앞으로 제가 뭔가를 준비해서 보여드리고 그렇게 감동과 기쁨을 줄 수 있는 그런 일을 해야 되겠다."]

어린 시절 꿈을 이루기 위해 고등학교 2학년, 경남 진주에서 상경한 유연석 씨.

이후 본격적으로 연기 공부를 하던 중 뜻밖에 데뷔 기회를 잡게 됩니다.

바로, 박찬욱 감독을 세계적인 감독으로 만든 명작 ‘올드보이’를 통해서였는데요.

[유연석 : "서울로 전학 와서 연기 학원 다닐 때 당시에 서무 일을 보던 누나가 의상 팀을 같이 하고 있었어요."]

[유재석 : "영화의?"]

[유연석 : "네. 근데 그 누나가 ‘올드보이’에 의상 팀으로 들어가게 됐고 연락이 왔었죠. 아역을 찾고 있는데 오디션 한번 봐볼 생각 없냐."]

‘올드보이’에서 유지태 씨와 똑 닮은 아역으로 출연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유연석 씨!

영화까지 칸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으며 승승장구하는가 싶었지만~ 연기자의 길은 생각보다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올드보이’ 후 여러 작품에 출연했지만 뚜렷한 성과 없이 오랜 무명 생활을 거쳐야 했는데요.

힘든 시기에 그를 붙잡아준 건 연기에 대한 열정과 갈망이었습니다.

[김예성/유연석 연기 지도 강사 : "당시에 연석이가 오디션 기회가 별로 없었어요. 근데 친구들이랑 같이 공연을 준비해서 홍대에 있는 작은 라이브 카페에서 공연을 올렸어요. 그래서 '이 친구가 정말 연기를 좋아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고..."]

녹록지 않은 현실 앞에서 또래 지망생들이 중도 포기할 때, 스스로 연기할 기회를 마련한 유연석 씨.

그의 이런 노력은 얼마 안 가 빛을 발하게 되는데요.

[유연석/재욱 역 : "서연이 정도면 괜찮지. 걔가 아직 화장을 안 해서 그렇지 그런 애들이 2학년 딱 되잖아? 확 예뻐진다고."]

2012년도 개봉작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수지 씨와 같은 동아리의 바람둥이 선배로, 영화 ‘늑대소년’에선 송중기 씨와 박보영 씨를 괴롭히며 ‘악역 전문 배우’로 눈도장을 찍게 됩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1년 후~ 일생일대의 작품을 만나게 되는데요.

90년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에서 한 사람만 사랑하는 순정남으로 열연하며 데뷔 10년 만에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겁니다!

그 후로도 다작 배우로 활약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과연 시청자를 사로잡은 유연석 씨의 매력! 뭔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오만석 : "진짜 엄친아예요. 못하는 게 없어요. 사진도 엄청 잘 찍고, 기타도 잘 치고. 취미 생활이 엄청 다양하더라고요."]

동료들이 인정한 만능 재주꾼 유연석 씨!

뛰어난 가창력으로 뮤지컬에 도전하는가 하면, 개인전까지 열 정도로 감각 있는 사진 실력을 보여줬는데요.

다재다능한 팔색조 매력뿐만 아니라 의외의 반전 매력까지 갖고 있다고요?

[엄현경 : "연석 오빠가 엄청 수다스러워요. 보기와 다르게 말을 진짜 많이 해요."]

알고 보면 유쾌한 성격의 분위기메이커인데요.

촬영장에서도 동료 배우뿐 아니라 스태프들까지 일일이 챙긴다고 합니다.

[유연석 : "영화 마지막 촬영 날 제가 폴라로이드 카메라 갖고 가서 스태프 분들 다 거의 전부 다 사진을 찍었어요. 그리고 사인해가지고 드리고."]

[박경림 : "매력 있어요. 전 스태프를 사진을 다 따로 찍어서 사인해서?"]

[유연석 : "네. 같이 이렇게 찍어서 사인해가지고 해서 주고."]

정 많고 인심 좋은 유연석 씨~

실제로도 에티오피아의 소외 아동들을 지원하거나 한 달에 한 번씩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선행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데요.

이러니 유연석 씨를 안 좋아할 수가 없는 거겠죠?

무궁무진한 매력으로 앞으로의 모습이 더 기대되는 유연석 씨!

언제나 반짝반짝 빛나는 배우가 되길 응원할게요~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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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스타 히스토리–‘눈빛 장인’ 유연석
    • 입력 2018-09-13 08:28:52
    • 수정2018-09-13 08:57:26
    아침뉴스타임
[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스타의 데뷔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코너!

‘스타 히스토리’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상남자처럼 넓은 어깨에 부드러운 미소를 가진 반전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배우 유연석 씬데요.

남자가 봐도 반할 유연석 씨의 ‘마력’ 속으로 함께 빠져보시죠!

[리포트]

[조윤희 : "여성분들이 연석 씨 같은 스타일을 좋아해요."]

[임수정 : "부드럽게 얘기할 때도 멋있고, 화낼 때도 멋있고."]

이분에게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무척 힘듭니다~

시청자들은 물론 동료 배우들도 인정한 마성의 매력남, 배우 유연석 씨!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구한말 배경의 한 드라마에서 안타까운 과거를 지닌 낭인으로 등장, 뭇 여성들의 마음을 찡~ 하게 만들고 있는데요.

선배 연기자들 사이에서도 뒤지지 않는 존재감!

‘눈빛 장인’으로 불릴 정도의 섬세한 감정 표현!

이러한 유연석 씨의 연기 내공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게 아닙니다.

사실은 아주 오래전부터 배우를 꿈꿔왔다는데요.

[유연석 : "제가 초등학교 2학년 때 학예회를 하다가, 아, 4학년 때구나. 학예회를 하다가 거기서 ‘개똥벌레’라는 연극을 했었어요, 학예회에서. 그때 객석에 있는 학부모님들이랑 학생들 박수 소리에 너무 짜릿하고 그래서 앞으로 제가 뭔가를 준비해서 보여드리고 그렇게 감동과 기쁨을 줄 수 있는 그런 일을 해야 되겠다."]

어린 시절 꿈을 이루기 위해 고등학교 2학년, 경남 진주에서 상경한 유연석 씨.

이후 본격적으로 연기 공부를 하던 중 뜻밖에 데뷔 기회를 잡게 됩니다.

바로, 박찬욱 감독을 세계적인 감독으로 만든 명작 ‘올드보이’를 통해서였는데요.

[유연석 : "서울로 전학 와서 연기 학원 다닐 때 당시에 서무 일을 보던 누나가 의상 팀을 같이 하고 있었어요."]

[유재석 : "영화의?"]

[유연석 : "네. 근데 그 누나가 ‘올드보이’에 의상 팀으로 들어가게 됐고 연락이 왔었죠. 아역을 찾고 있는데 오디션 한번 봐볼 생각 없냐."]

‘올드보이’에서 유지태 씨와 똑 닮은 아역으로 출연하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유연석 씨!

영화까지 칸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으며 승승장구하는가 싶었지만~ 연기자의 길은 생각보다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올드보이’ 후 여러 작품에 출연했지만 뚜렷한 성과 없이 오랜 무명 생활을 거쳐야 했는데요.

힘든 시기에 그를 붙잡아준 건 연기에 대한 열정과 갈망이었습니다.

[김예성/유연석 연기 지도 강사 : "당시에 연석이가 오디션 기회가 별로 없었어요. 근데 친구들이랑 같이 공연을 준비해서 홍대에 있는 작은 라이브 카페에서 공연을 올렸어요. 그래서 '이 친구가 정말 연기를 좋아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고..."]

녹록지 않은 현실 앞에서 또래 지망생들이 중도 포기할 때, 스스로 연기할 기회를 마련한 유연석 씨.

그의 이런 노력은 얼마 안 가 빛을 발하게 되는데요.

[유연석/재욱 역 : "서연이 정도면 괜찮지. 걔가 아직 화장을 안 해서 그렇지 그런 애들이 2학년 딱 되잖아? 확 예뻐진다고."]

2012년도 개봉작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수지 씨와 같은 동아리의 바람둥이 선배로, 영화 ‘늑대소년’에선 송중기 씨와 박보영 씨를 괴롭히며 ‘악역 전문 배우’로 눈도장을 찍게 됩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1년 후~ 일생일대의 작품을 만나게 되는데요.

90년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에서 한 사람만 사랑하는 순정남으로 열연하며 데뷔 10년 만에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겁니다!

그 후로도 다작 배우로 활약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과연 시청자를 사로잡은 유연석 씨의 매력! 뭔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오만석 : "진짜 엄친아예요. 못하는 게 없어요. 사진도 엄청 잘 찍고, 기타도 잘 치고. 취미 생활이 엄청 다양하더라고요."]

동료들이 인정한 만능 재주꾼 유연석 씨!

뛰어난 가창력으로 뮤지컬에 도전하는가 하면, 개인전까지 열 정도로 감각 있는 사진 실력을 보여줬는데요.

다재다능한 팔색조 매력뿐만 아니라 의외의 반전 매력까지 갖고 있다고요?

[엄현경 : "연석 오빠가 엄청 수다스러워요. 보기와 다르게 말을 진짜 많이 해요."]

알고 보면 유쾌한 성격의 분위기메이커인데요.

촬영장에서도 동료 배우뿐 아니라 스태프들까지 일일이 챙긴다고 합니다.

[유연석 : "영화 마지막 촬영 날 제가 폴라로이드 카메라 갖고 가서 스태프 분들 다 거의 전부 다 사진을 찍었어요. 그리고 사인해가지고 드리고."]

[박경림 : "매력 있어요. 전 스태프를 사진을 다 따로 찍어서 사인해서?"]

[유연석 : "네. 같이 이렇게 찍어서 사인해가지고 해서 주고."]

정 많고 인심 좋은 유연석 씨~

실제로도 에티오피아의 소외 아동들을 지원하거나 한 달에 한 번씩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선행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데요.

이러니 유연석 씨를 안 좋아할 수가 없는 거겠죠?

무궁무진한 매력으로 앞으로의 모습이 더 기대되는 유연석 씨!

언제나 반짝반짝 빛나는 배우가 되길 응원할게요~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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