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해고자 복직 교섭 재개…사측 첫 분향소 방문
입력 2018.09.13 (17:11)
수정 2018.09.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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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쌍용차 해고 노동자에 대한 복직 교섭이 재개됐습니다.
교섭에 앞서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은 쌍용차 해고 사태 희생자를 기리는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최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와 쌍용차 사측, 쌍용차 노동조합은 오늘 오후 2시 반부터 해고자 복직을 위한 교섭을 재개했습니다.
2009년 정리해고된 뒤 복직하지 못한 119명의 복직이 주요 안건입니다.
여기에, 올해 6월 숨진 고 김주중 조합원의 명예회복과 유족에 대한 보상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직 문제와 관련해 쌍용차지부는 정리해고 10년이 되는 2019년 6월 이전에 해고자 119명 모두 복직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쌍용차는 2009년 6월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뒤 구조조정으로 직원 천8백 명을 내보냈습니다.
이후 노사는 2015년말 해고자 180여 명을 2017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복직시키는 데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45명만 복직됐고, 사망자를 제외한 119명이 복직하지 못했습니다.
교섭에 앞서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은 해고 사태 관련 희생자를 기리는 대한문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최 사장은 "2009년 경영 악화로 불가피하게 정리해고를 한 이후 합의가 있었는데도 다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것을 경영진을 대표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쌍용차 사측이 2009년 정리해고 이후 해고자를 위한 분향소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분향소 방문에는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홍봉석 쌍용차 노조위원장이 동행했습니다.
최 사장은 해고사태를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말하는 등 협상 타결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쌍용차 해고 노동자에 대한 복직 교섭이 재개됐습니다.
교섭에 앞서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은 쌍용차 해고 사태 희생자를 기리는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최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와 쌍용차 사측, 쌍용차 노동조합은 오늘 오후 2시 반부터 해고자 복직을 위한 교섭을 재개했습니다.
2009년 정리해고된 뒤 복직하지 못한 119명의 복직이 주요 안건입니다.
여기에, 올해 6월 숨진 고 김주중 조합원의 명예회복과 유족에 대한 보상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직 문제와 관련해 쌍용차지부는 정리해고 10년이 되는 2019년 6월 이전에 해고자 119명 모두 복직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쌍용차는 2009년 6월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뒤 구조조정으로 직원 천8백 명을 내보냈습니다.
이후 노사는 2015년말 해고자 180여 명을 2017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복직시키는 데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45명만 복직됐고, 사망자를 제외한 119명이 복직하지 못했습니다.
교섭에 앞서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은 해고 사태 관련 희생자를 기리는 대한문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최 사장은 "2009년 경영 악화로 불가피하게 정리해고를 한 이후 합의가 있었는데도 다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것을 경영진을 대표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쌍용차 사측이 2009년 정리해고 이후 해고자를 위한 분향소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분향소 방문에는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홍봉석 쌍용차 노조위원장이 동행했습니다.
최 사장은 해고사태를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말하는 등 협상 타결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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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해고자 복직 교섭 재개…사측 첫 분향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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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13 17:13:19
- 수정2018-09-13 17: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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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해고 노동자에 대한 복직 교섭이 재개됐습니다.
교섭에 앞서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은 쌍용차 해고 사태 희생자를 기리는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최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와 쌍용차 사측, 쌍용차 노동조합은 오늘 오후 2시 반부터 해고자 복직을 위한 교섭을 재개했습니다.
2009년 정리해고된 뒤 복직하지 못한 119명의 복직이 주요 안건입니다.
여기에, 올해 6월 숨진 고 김주중 조합원의 명예회복과 유족에 대한 보상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직 문제와 관련해 쌍용차지부는 정리해고 10년이 되는 2019년 6월 이전에 해고자 119명 모두 복직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쌍용차는 2009년 6월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뒤 구조조정으로 직원 천8백 명을 내보냈습니다.
이후 노사는 2015년말 해고자 180여 명을 2017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복직시키는 데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45명만 복직됐고, 사망자를 제외한 119명이 복직하지 못했습니다.
교섭에 앞서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은 해고 사태 관련 희생자를 기리는 대한문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최 사장은 "2009년 경영 악화로 불가피하게 정리해고를 한 이후 합의가 있었는데도 다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것을 경영진을 대표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쌍용차 사측이 2009년 정리해고 이후 해고자를 위한 분향소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분향소 방문에는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홍봉석 쌍용차 노조위원장이 동행했습니다.
최 사장은 해고사태를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말하는 등 협상 타결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쌍용차 해고 노동자에 대한 복직 교섭이 재개됐습니다.
교섭에 앞서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은 쌍용차 해고 사태 희생자를 기리는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최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와 쌍용차 사측, 쌍용차 노동조합은 오늘 오후 2시 반부터 해고자 복직을 위한 교섭을 재개했습니다.
2009년 정리해고된 뒤 복직하지 못한 119명의 복직이 주요 안건입니다.
여기에, 올해 6월 숨진 고 김주중 조합원의 명예회복과 유족에 대한 보상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직 문제와 관련해 쌍용차지부는 정리해고 10년이 되는 2019년 6월 이전에 해고자 119명 모두 복직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쌍용차는 2009년 6월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뒤 구조조정으로 직원 천8백 명을 내보냈습니다.
이후 노사는 2015년말 해고자 180여 명을 2017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복직시키는 데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45명만 복직됐고, 사망자를 제외한 119명이 복직하지 못했습니다.
교섭에 앞서 최종식 쌍용자동차 사장은 해고 사태 관련 희생자를 기리는 대한문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최 사장은 "2009년 경영 악화로 불가피하게 정리해고를 한 이후 합의가 있었는데도 다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것을 경영진을 대표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쌍용차 사측이 2009년 정리해고 이후 해고자를 위한 분향소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분향소 방문에는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장, 홍봉석 쌍용차 노조위원장이 동행했습니다.
최 사장은 해고사태를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말하는 등 협상 타결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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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희 기자 yur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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