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스코이호’ 24억 계좌 동결…관련자 21명 출국금지

입력 2018.09.17 (12:33) 수정 2018.09.1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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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보물선 인양 사기' 의혹에 휩싸인 신일그룹과 관련한 계좌를 동결하고 관련자들의 출국을 금지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17일) 신일그룹과 관련해 9명의 15개 계좌, 24억을 동결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8명의 피의자를 포함해 신일그룹 관계자 21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가담 정도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3일 최용석 전 신일해양기술 대표와 신일그룹 전 대표 류 모 씨 등 6명을 추가 입건해 총 8명의 피의자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기 의혹의 '몸통'으로 지목된 유승진 싱가포르신일그룹 회장의 소재지에 대해서는 현재 베트남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베트남 공안과의 협조를 통해 조기 송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일그룹은 지난 7월 러일전쟁 당시 침몰한 돈스코이호를 울릉도 인근 바다에서 발견했다고 주장했으나, 실체가 확인되지 않아 경찰이 사기 의혹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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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스코이호’ 24억 계좌 동결…관련자 21명 출국금지
    • 입력 2018-09-17 12:33:22
    • 수정2018-09-17 13:10:25
    사회
경찰이 '보물선 인양 사기' 의혹에 휩싸인 신일그룹과 관련한 계좌를 동결하고 관련자들의 출국을 금지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17일) 신일그룹과 관련해 9명의 15개 계좌, 24억을 동결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8명의 피의자를 포함해 신일그룹 관계자 21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가담 정도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3일 최용석 전 신일해양기술 대표와 신일그룹 전 대표 류 모 씨 등 6명을 추가 입건해 총 8명의 피의자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기 의혹의 '몸통'으로 지목된 유승진 싱가포르신일그룹 회장의 소재지에 대해서는 현재 베트남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베트남 공안과의 협조를 통해 조기 송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일그룹은 지난 7월 러일전쟁 당시 침몰한 돈스코이호를 울릉도 인근 바다에서 발견했다고 주장했으나, 실체가 확인되지 않아 경찰이 사기 의혹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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