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수시 상봉·고향 방문 추진…상설면회소 개소?
입력 2018.09.18 (07:12)
수정 2018.09.18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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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는 3대 공식 의제 외에 이산가족 문제도 비중있게 다뤄질 예정입니다.
한 번에 100명씩 만나는 이벤트성 행사가 아니라 이산 가족 모두가 상시적으로 만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전원 상봉을 추진한다는 게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공약 중 하나입니다.
4.27 1차 정상회담에서도 이산가족 문제가 심도 있게 논의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4월 27일 : "더 늦기 전에 이산가족들의 만남이 시작될 것이며, 고향을 방문하고 서신을 교환할 것입니다."]
그 뒤 실현된 건 지난 달 남북 각각 100가족 씩 참여한 상봉 행사가 전부입니다.
여전히 5만 6천여 명이 수십년 째 혈육 상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근본적 해결을 위해선 전면 생사확인을 시작으로 서신교환, 상설면회소를 통한 수시 상봉, 화상 상봉, 더 나아가 고향 방문까지 추진할 수 있습니다.
[임종석/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 "상설면회소 (설치) 하는 것은 물론이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만날 수 있는 이런 조치들을 지금 제안하고 의논 중에 있습니다."]
특히 상설면회소는 금강산에 이미 설치돼 당장 활용이 가능합니다.
서울과 평양에서 접근성이 좋은 개성지역에 상설면회소 추가 개설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고향 방문은 관광 사업으로 인식될 경우 대북 제재 논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임을출/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대북제재가 완화돼야 가능한 사업유형이기 때문에 큰 틀에서 중장기적인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사업으로서는 협의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통일부는 이산가족 관련 합의가 나오면 즉각 실행에 들어갈 수 있도록 수요 조사를 벌였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는 3대 공식 의제 외에 이산가족 문제도 비중있게 다뤄질 예정입니다.
한 번에 100명씩 만나는 이벤트성 행사가 아니라 이산 가족 모두가 상시적으로 만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전원 상봉을 추진한다는 게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공약 중 하나입니다.
4.27 1차 정상회담에서도 이산가족 문제가 심도 있게 논의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4월 27일 : "더 늦기 전에 이산가족들의 만남이 시작될 것이며, 고향을 방문하고 서신을 교환할 것입니다."]
그 뒤 실현된 건 지난 달 남북 각각 100가족 씩 참여한 상봉 행사가 전부입니다.
여전히 5만 6천여 명이 수십년 째 혈육 상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근본적 해결을 위해선 전면 생사확인을 시작으로 서신교환, 상설면회소를 통한 수시 상봉, 화상 상봉, 더 나아가 고향 방문까지 추진할 수 있습니다.
[임종석/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 "상설면회소 (설치) 하는 것은 물론이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만날 수 있는 이런 조치들을 지금 제안하고 의논 중에 있습니다."]
특히 상설면회소는 금강산에 이미 설치돼 당장 활용이 가능합니다.
서울과 평양에서 접근성이 좋은 개성지역에 상설면회소 추가 개설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고향 방문은 관광 사업으로 인식될 경우 대북 제재 논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임을출/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대북제재가 완화돼야 가능한 사업유형이기 때문에 큰 틀에서 중장기적인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사업으로서는 협의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통일부는 이산가족 관련 합의가 나오면 즉각 실행에 들어갈 수 있도록 수요 조사를 벌였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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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9-18 07:54:53
[앵커]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는 3대 공식 의제 외에 이산가족 문제도 비중있게 다뤄질 예정입니다.
한 번에 100명씩 만나는 이벤트성 행사가 아니라 이산 가족 모두가 상시적으로 만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전원 상봉을 추진한다는 게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공약 중 하나입니다.
4.27 1차 정상회담에서도 이산가족 문제가 심도 있게 논의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4월 27일 : "더 늦기 전에 이산가족들의 만남이 시작될 것이며, 고향을 방문하고 서신을 교환할 것입니다."]
그 뒤 실현된 건 지난 달 남북 각각 100가족 씩 참여한 상봉 행사가 전부입니다.
여전히 5만 6천여 명이 수십년 째 혈육 상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근본적 해결을 위해선 전면 생사확인을 시작으로 서신교환, 상설면회소를 통한 수시 상봉, 화상 상봉, 더 나아가 고향 방문까지 추진할 수 있습니다.
[임종석/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 "상설면회소 (설치) 하는 것은 물론이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만날 수 있는 이런 조치들을 지금 제안하고 의논 중에 있습니다."]
특히 상설면회소는 금강산에 이미 설치돼 당장 활용이 가능합니다.
서울과 평양에서 접근성이 좋은 개성지역에 상설면회소 추가 개설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고향 방문은 관광 사업으로 인식될 경우 대북 제재 논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임을출/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대북제재가 완화돼야 가능한 사업유형이기 때문에 큰 틀에서 중장기적인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사업으로서는 협의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통일부는 이산가족 관련 합의가 나오면 즉각 실행에 들어갈 수 있도록 수요 조사를 벌였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는 3대 공식 의제 외에 이산가족 문제도 비중있게 다뤄질 예정입니다.
한 번에 100명씩 만나는 이벤트성 행사가 아니라 이산 가족 모두가 상시적으로 만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전원 상봉을 추진한다는 게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공약 중 하나입니다.
4.27 1차 정상회담에서도 이산가족 문제가 심도 있게 논의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4월 27일 : "더 늦기 전에 이산가족들의 만남이 시작될 것이며, 고향을 방문하고 서신을 교환할 것입니다."]
그 뒤 실현된 건 지난 달 남북 각각 100가족 씩 참여한 상봉 행사가 전부입니다.
여전히 5만 6천여 명이 수십년 째 혈육 상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근본적 해결을 위해선 전면 생사확인을 시작으로 서신교환, 상설면회소를 통한 수시 상봉, 화상 상봉, 더 나아가 고향 방문까지 추진할 수 있습니다.
[임종석/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 "상설면회소 (설치) 하는 것은 물론이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만날 수 있는 이런 조치들을 지금 제안하고 의논 중에 있습니다."]
특히 상설면회소는 금강산에 이미 설치돼 당장 활용이 가능합니다.
서울과 평양에서 접근성이 좋은 개성지역에 상설면회소 추가 개설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고향 방문은 관광 사업으로 인식될 경우 대북 제재 논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임을출/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대북제재가 완화돼야 가능한 사업유형이기 때문에 큰 틀에서 중장기적인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사업으로서는 협의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통일부는 이산가족 관련 합의가 나오면 즉각 실행에 들어갈 수 있도록 수요 조사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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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기자 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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