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밀입국 시도 터키 한인, 국경서 붙잡혀 추방
입력 2018.09.18 (07:33)
수정 2018.09.1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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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남부에서 시리아 반군 지역으로 국경을 넘으려던 한국인이 터키 당국에 붙잡혀 추방됐습니다.
18일(현지시간)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탄불 거주 40대 한인 A씨가 지난달 16일 터키 하타이주에서 국경을 넘어 시리아로 넘어가려다 터키 경찰에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터키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시리아로 월경하는 것은 불법으로 터키 당국으로부터 A씨 검거 사실을 통보 받은 앙카라 주재 한국대사관은 영사 조력을 제공하려 했으나 A씨가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가 시리아행을 시도한 목적은 불확실하지만, 과거 터키를 경유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합류한 '김군'의 경우와 달리 테러조직 가담 의사는 없는 것으로 터키 경찰 조사에서 파악됐습니다.
현지 소식통은 "관광 가이드 경력이 있는 A씨가 시리아 난민이 터키에 대거 유입된 이후로는 이스탄불에서 독자적으로 난민 구호활동에 뛰어들었다가 가족뿐만 아니라 본인의 거주허가도 연장되지 않자 무리수를 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탄불 거주 40대 한인 A씨가 지난달 16일 터키 하타이주에서 국경을 넘어 시리아로 넘어가려다 터키 경찰에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터키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시리아로 월경하는 것은 불법으로 터키 당국으로부터 A씨 검거 사실을 통보 받은 앙카라 주재 한국대사관은 영사 조력을 제공하려 했으나 A씨가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가 시리아행을 시도한 목적은 불확실하지만, 과거 터키를 경유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합류한 '김군'의 경우와 달리 테러조직 가담 의사는 없는 것으로 터키 경찰 조사에서 파악됐습니다.
현지 소식통은 "관광 가이드 경력이 있는 A씨가 시리아 난민이 터키에 대거 유입된 이후로는 이스탄불에서 독자적으로 난민 구호활동에 뛰어들었다가 가족뿐만 아니라 본인의 거주허가도 연장되지 않자 무리수를 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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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 밀입국 시도 터키 한인, 국경서 붙잡혀 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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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9-18 07:49:27
터키 남부에서 시리아 반군 지역으로 국경을 넘으려던 한국인이 터키 당국에 붙잡혀 추방됐습니다.
18일(현지시간)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탄불 거주 40대 한인 A씨가 지난달 16일 터키 하타이주에서 국경을 넘어 시리아로 넘어가려다 터키 경찰에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터키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시리아로 월경하는 것은 불법으로 터키 당국으로부터 A씨 검거 사실을 통보 받은 앙카라 주재 한국대사관은 영사 조력을 제공하려 했으나 A씨가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가 시리아행을 시도한 목적은 불확실하지만, 과거 터키를 경유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합류한 '김군'의 경우와 달리 테러조직 가담 의사는 없는 것으로 터키 경찰 조사에서 파악됐습니다.
현지 소식통은 "관광 가이드 경력이 있는 A씨가 시리아 난민이 터키에 대거 유입된 이후로는 이스탄불에서 독자적으로 난민 구호활동에 뛰어들었다가 가족뿐만 아니라 본인의 거주허가도 연장되지 않자 무리수를 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탄불 거주 40대 한인 A씨가 지난달 16일 터키 하타이주에서 국경을 넘어 시리아로 넘어가려다 터키 경찰에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터키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시리아로 월경하는 것은 불법으로 터키 당국으로부터 A씨 검거 사실을 통보 받은 앙카라 주재 한국대사관은 영사 조력을 제공하려 했으나 A씨가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가 시리아행을 시도한 목적은 불확실하지만, 과거 터키를 경유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합류한 '김군'의 경우와 달리 테러조직 가담 의사는 없는 것으로 터키 경찰 조사에서 파악됐습니다.
현지 소식통은 "관광 가이드 경력이 있는 A씨가 시리아 난민이 터키에 대거 유입된 이후로는 이스탄불에서 독자적으로 난민 구호활동에 뛰어들었다가 가족뿐만 아니라 본인의 거주허가도 연장되지 않자 무리수를 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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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인 기자 jic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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