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청사서 사상 첫 정상회담…오늘 결과 발표
입력 2018.09.19 (06:32)
수정 2018.09.19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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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상회담이 열린 노동당 본부 청사는 김정은 위원장의 공식 집무실이 있는 건물입니다.
남북 정상이 숙소가 아닌 집무실을 회담장소로 잡은 것은 의제를 공식화하고 성과를 내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새배 기자가 의미를 짚어봅니다.
[리포트]
3층 건물인 노동당 본부청사는 '당 중앙'으로 일컬어지는 북한 최고지도자를 위한 건물입니다.
김 위원장의 개인 집무실이 있는 당 청사에서 남북이 정상회담을 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2000년과 2007년 두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 때는 모두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이 우리 측 정상이 묵는 백화원 영빈관으로 찾아와 회담을 했습니다.
최상급 보안 시설인 노동당 청사는 김정일 위원장 때는 집무실 등 내부 모습이 외부에 일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김정은 위원장은 올해 3월 우리 측 특사단을 이 곳에서 처음으로 만났고, 반 년만에 문 대통령을 직접 맞이했습니다.
집무실을 회담장으로 선택해 회담의 공식적 측면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보다 깊이 있는 회담을 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성렬/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김 위원장이) 국가원수로서 뿐만 아니라 당의 최고지도자라는 입장을 강조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당 우위 국가에서 당 위원장으로서 우리의 정상을 맞이하고..."]
두 정상은 오늘 오전부터 회담을 재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핵화 의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경우 오늘 두 정상이 직접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정상회담이 열린 노동당 본부 청사는 김정은 위원장의 공식 집무실이 있는 건물입니다.
남북 정상이 숙소가 아닌 집무실을 회담장소로 잡은 것은 의제를 공식화하고 성과를 내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새배 기자가 의미를 짚어봅니다.
[리포트]
3층 건물인 노동당 본부청사는 '당 중앙'으로 일컬어지는 북한 최고지도자를 위한 건물입니다.
김 위원장의 개인 집무실이 있는 당 청사에서 남북이 정상회담을 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2000년과 2007년 두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 때는 모두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이 우리 측 정상이 묵는 백화원 영빈관으로 찾아와 회담을 했습니다.
최상급 보안 시설인 노동당 청사는 김정일 위원장 때는 집무실 등 내부 모습이 외부에 일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김정은 위원장은 올해 3월 우리 측 특사단을 이 곳에서 처음으로 만났고, 반 년만에 문 대통령을 직접 맞이했습니다.
집무실을 회담장으로 선택해 회담의 공식적 측면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보다 깊이 있는 회담을 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성렬/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김 위원장이) 국가원수로서 뿐만 아니라 당의 최고지도자라는 입장을 강조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당 우위 국가에서 당 위원장으로서 우리의 정상을 맞이하고..."]
두 정상은 오늘 오전부터 회담을 재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핵화 의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경우 오늘 두 정상이 직접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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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당 청사서 사상 첫 정상회담…오늘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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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9-19 06:43:16
[앵커]
정상회담이 열린 노동당 본부 청사는 김정은 위원장의 공식 집무실이 있는 건물입니다.
남북 정상이 숙소가 아닌 집무실을 회담장소로 잡은 것은 의제를 공식화하고 성과를 내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새배 기자가 의미를 짚어봅니다.
[리포트]
3층 건물인 노동당 본부청사는 '당 중앙'으로 일컬어지는 북한 최고지도자를 위한 건물입니다.
김 위원장의 개인 집무실이 있는 당 청사에서 남북이 정상회담을 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2000년과 2007년 두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 때는 모두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이 우리 측 정상이 묵는 백화원 영빈관으로 찾아와 회담을 했습니다.
최상급 보안 시설인 노동당 청사는 김정일 위원장 때는 집무실 등 내부 모습이 외부에 일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김정은 위원장은 올해 3월 우리 측 특사단을 이 곳에서 처음으로 만났고, 반 년만에 문 대통령을 직접 맞이했습니다.
집무실을 회담장으로 선택해 회담의 공식적 측면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보다 깊이 있는 회담을 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성렬/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김 위원장이) 국가원수로서 뿐만 아니라 당의 최고지도자라는 입장을 강조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당 우위 국가에서 당 위원장으로서 우리의 정상을 맞이하고..."]
두 정상은 오늘 오전부터 회담을 재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핵화 의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경우 오늘 두 정상이 직접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정상회담이 열린 노동당 본부 청사는 김정은 위원장의 공식 집무실이 있는 건물입니다.
남북 정상이 숙소가 아닌 집무실을 회담장소로 잡은 것은 의제를 공식화하고 성과를 내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새배 기자가 의미를 짚어봅니다.
[리포트]
3층 건물인 노동당 본부청사는 '당 중앙'으로 일컬어지는 북한 최고지도자를 위한 건물입니다.
김 위원장의 개인 집무실이 있는 당 청사에서 남북이 정상회담을 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2000년과 2007년 두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 때는 모두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이 우리 측 정상이 묵는 백화원 영빈관으로 찾아와 회담을 했습니다.
최상급 보안 시설인 노동당 청사는 김정일 위원장 때는 집무실 등 내부 모습이 외부에 일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김정은 위원장은 올해 3월 우리 측 특사단을 이 곳에서 처음으로 만났고, 반 년만에 문 대통령을 직접 맞이했습니다.
집무실을 회담장으로 선택해 회담의 공식적 측면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보다 깊이 있는 회담을 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성렬/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김 위원장이) 국가원수로서 뿐만 아니라 당의 최고지도자라는 입장을 강조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당 우위 국가에서 당 위원장으로서 우리의 정상을 맞이하고..."]
두 정상은 오늘 오전부터 회담을 재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핵화 의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경우 오늘 두 정상이 직접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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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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