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연내 서울 방문”…평양 공동선언 합의
입력 2018.09.19 (20:59)
수정 2018.09.1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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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이틀간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평양 공동선언에 합의했습니다.
공동선언 합의내용은 잠시후 조목조목 전해드리겠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문 대통령 초청에 따라 가까운 시일내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김 위원장 답방이 실현되면 북한 최고 지도자가 사상 처음으로 서울에 오게 됩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상에 나란히 선 양 정상.
공동선언문에 담긴 다음 만남의 장소는 다름아닌 서울이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나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가까운 시일 안에 서울을 방문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남측 지역으로 내려오는 것은 6.25 전쟁 당시를 제외하면 평화시에는 사실상 처음있는 일입니다.
김정일 위원장도 지난 2000년 김대중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지키지 못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 위원장 발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김위원장이 언급한 '가까운 시일 내'는 올해 안을 의미한다고 부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여기에서 '가까운 시일 안에'라는 말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올해 안에'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특별한 상황이란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포함된 종전선언의 환경이 조성되지 않는 상황, 그리고 교착상태의 비핵화에 진전의 기미가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런만큼 이번 회담을 통해 남북 양 정상이 비핵화의 실질적이고 속도감 있는 진전을 위한 깊이있는 해법을 논의한 것 아니냐는 분석입니다.
[홍민/통일연구원 연구위원 : "나름대로 두 분이 얘기 나눴던, 아마 미국에 전달할 (북한의) 비핵화 메시지가 상당 부분 신뢰할 만하고, 믿을만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이에따라 다음주 한미정상회담과 유엔총회를 거친 뒤 비핵화 진전을 위한 2차 북미정상회담 여부 등이 논의되는 과정에서 김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 계획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이틀간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평양 공동선언에 합의했습니다.
공동선언 합의내용은 잠시후 조목조목 전해드리겠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문 대통령 초청에 따라 가까운 시일내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김 위원장 답방이 실현되면 북한 최고 지도자가 사상 처음으로 서울에 오게 됩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상에 나란히 선 양 정상.
공동선언문에 담긴 다음 만남의 장소는 다름아닌 서울이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나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가까운 시일 안에 서울을 방문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남측 지역으로 내려오는 것은 6.25 전쟁 당시를 제외하면 평화시에는 사실상 처음있는 일입니다.
김정일 위원장도 지난 2000년 김대중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지키지 못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 위원장 발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김위원장이 언급한 '가까운 시일 내'는 올해 안을 의미한다고 부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여기에서 '가까운 시일 안에'라는 말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올해 안에'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특별한 상황이란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포함된 종전선언의 환경이 조성되지 않는 상황, 그리고 교착상태의 비핵화에 진전의 기미가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런만큼 이번 회담을 통해 남북 양 정상이 비핵화의 실질적이고 속도감 있는 진전을 위한 깊이있는 해법을 논의한 것 아니냐는 분석입니다.
[홍민/통일연구원 연구위원 : "나름대로 두 분이 얘기 나눴던, 아마 미국에 전달할 (북한의) 비핵화 메시지가 상당 부분 신뢰할 만하고, 믿을만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이에따라 다음주 한미정상회담과 유엔총회를 거친 뒤 비핵화 진전을 위한 2차 북미정상회담 여부 등이 논의되는 과정에서 김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 계획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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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19 21:02:05
- 수정2018-09-19 22: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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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이틀간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평양 공동선언에 합의했습니다.
공동선언 합의내용은 잠시후 조목조목 전해드리겠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문 대통령 초청에 따라 가까운 시일내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김 위원장 답방이 실현되면 북한 최고 지도자가 사상 처음으로 서울에 오게 됩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상에 나란히 선 양 정상.
공동선언문에 담긴 다음 만남의 장소는 다름아닌 서울이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나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가까운 시일 안에 서울을 방문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남측 지역으로 내려오는 것은 6.25 전쟁 당시를 제외하면 평화시에는 사실상 처음있는 일입니다.
김정일 위원장도 지난 2000년 김대중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지키지 못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 위원장 발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김위원장이 언급한 '가까운 시일 내'는 올해 안을 의미한다고 부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여기에서 '가까운 시일 안에'라는 말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올해 안에'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특별한 상황이란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포함된 종전선언의 환경이 조성되지 않는 상황, 그리고 교착상태의 비핵화에 진전의 기미가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런만큼 이번 회담을 통해 남북 양 정상이 비핵화의 실질적이고 속도감 있는 진전을 위한 깊이있는 해법을 논의한 것 아니냐는 분석입니다.
[홍민/통일연구원 연구위원 : "나름대로 두 분이 얘기 나눴던, 아마 미국에 전달할 (북한의) 비핵화 메시지가 상당 부분 신뢰할 만하고, 믿을만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이에따라 다음주 한미정상회담과 유엔총회를 거친 뒤 비핵화 진전을 위한 2차 북미정상회담 여부 등이 논의되는 과정에서 김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 계획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이틀간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평양 공동선언에 합의했습니다.
공동선언 합의내용은 잠시후 조목조목 전해드리겠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문 대통령 초청에 따라 가까운 시일내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김 위원장 답방이 실현되면 북한 최고 지도자가 사상 처음으로 서울에 오게 됩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상에 나란히 선 양 정상.
공동선언문에 담긴 다음 만남의 장소는 다름아닌 서울이었습니다.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 "나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가까운 시일 안에 서울을 방문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남측 지역으로 내려오는 것은 6.25 전쟁 당시를 제외하면 평화시에는 사실상 처음있는 일입니다.
김정일 위원장도 지난 2000년 김대중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지키지 못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 위원장 발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김위원장이 언급한 '가까운 시일 내'는 올해 안을 의미한다고 부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여기에서 '가까운 시일 안에'라는 말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올해 안에'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특별한 상황이란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포함된 종전선언의 환경이 조성되지 않는 상황, 그리고 교착상태의 비핵화에 진전의 기미가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런만큼 이번 회담을 통해 남북 양 정상이 비핵화의 실질적이고 속도감 있는 진전을 위한 깊이있는 해법을 논의한 것 아니냐는 분석입니다.
[홍민/통일연구원 연구위원 : "나름대로 두 분이 얘기 나눴던, 아마 미국에 전달할 (북한의) 비핵화 메시지가 상당 부분 신뢰할 만하고, 믿을만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이에따라 다음주 한미정상회담과 유엔총회를 거친 뒤 비핵화 진전을 위한 2차 북미정상회담 여부 등이 논의되는 과정에서 김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 계획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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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효진 기자 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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