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집단체조 ‘빛나는 조국’ 관람 중…15만 北 주민에 인사말

입력 2018.09.19 (21:41) 수정 2018.09.1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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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8일)에 이어 이틀째 내외신 기자들의 취재열기도 뜨거웠습니다.

평양현지 소식이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서울 메인 프레스센터를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지금 두 정상은 어떤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 한 시간 쯤 전부터 능라도에 있는 5.1경기장에서 집단체조를 관람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내외와 함께 관람하는 영상이 들어와 있는데요.

이 공연의 전체적인 틀은 '빛나는 조국'입니다.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공연이라, 체제 찬양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우리 측이 볼 때는 불편할 수밖에 없는 내용인데, 그래서 북측이 이번엔 제목도 바꾸고 체제 선전 내용도 덜어냈습니다.

남북이 사전 조율을 통해 논란을 피해 가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19일) 집단체조 공연 관람도중에 문 대통령이 북한주민들에게 인삿말을 할 예정이라고 하던데요.

혹시 어떤 내용이 될 지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기자]

문 대통령은 북한 주민들에게 이번 환대에 감사하다며 인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약 2분 정도 인사를 할 것으로 예정돼있는데, 우리나라 대통령이 북한 주민들 앞에서 처음으로 짧은 강연을 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저녁 만찬은 평양 시민들이 자주가는 식당에서 진행됐다고 하던데 식당에서 평양 시민들 반응은 어땠습니까?

[기자]

청와대는 미리 북한 측에 평양 시민들이 자주 가는 식당을 갔으면 좋겠다, 요청을 했고, '평양 대동강 수산물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게 됐습니다.

대동강 변에 있는 대형 식당인데요.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공식 수행원들이 식사를 하면서 평양 시민들과 인사도 했습니다.

우리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북한 주민들을 아주 가깝게 만난 자리였습니다.

지금까지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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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집단체조 ‘빛나는 조국’ 관람 중…15만 北 주민에 인사말
    • 입력 2018-09-19 21:45:44
    • 수정2018-09-19 22: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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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8일)에 이어 이틀째 내외신 기자들의 취재열기도 뜨거웠습니다.

평양현지 소식이 실시간으로 들어오는 서울 메인 프레스센터를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지금 두 정상은 어떤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 한 시간 쯤 전부터 능라도에 있는 5.1경기장에서 집단체조를 관람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내외와 함께 관람하는 영상이 들어와 있는데요.

이 공연의 전체적인 틀은 '빛나는 조국'입니다.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공연이라, 체제 찬양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우리 측이 볼 때는 불편할 수밖에 없는 내용인데, 그래서 북측이 이번엔 제목도 바꾸고 체제 선전 내용도 덜어냈습니다.

남북이 사전 조율을 통해 논란을 피해 가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19일) 집단체조 공연 관람도중에 문 대통령이 북한주민들에게 인삿말을 할 예정이라고 하던데요.

혹시 어떤 내용이 될 지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기자]

문 대통령은 북한 주민들에게 이번 환대에 감사하다며 인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약 2분 정도 인사를 할 것으로 예정돼있는데, 우리나라 대통령이 북한 주민들 앞에서 처음으로 짧은 강연을 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저녁 만찬은 평양 시민들이 자주가는 식당에서 진행됐다고 하던데 식당에서 평양 시민들 반응은 어땠습니까?

[기자]

청와대는 미리 북한 측에 평양 시민들이 자주 가는 식당을 갔으면 좋겠다, 요청을 했고, '평양 대동강 수산물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게 됐습니다.

대동강 변에 있는 대형 식당인데요.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공식 수행원들이 식사를 하면서 평양 시민들과 인사도 했습니다.

우리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북한 주민들을 아주 가깝게 만난 자리였습니다.

지금까지 메인 프레스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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