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교육부 후보자 청문회…도덕성 검증 ‘공방’
입력 2018.09.19 (21:47)
수정 2018.09.1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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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9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자녀 위장 전입, 허위 경력 기재 논란 등 도덕성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여성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청문회장에 선 유은혜 의원, 국민 교육비 부담을 덜고, 입시중심 교육에서 벗어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습니다.
[유은혜/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 "고교 무상교육을 도입하고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더 낮추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청문회에선 자녀 위장전입 등 도덕성 문제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전희경/자유한국당 의원 : "일반인들은 엄두도 못 낼 곳에 위장전입을 하신 거다."]
[유은혜/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 "위장전입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더 신중하게 판단했어야 하는 점이라고 생각하고..."]
유 후보자가 우석대 겸임 교수로 6개월간 강의해놓고, 2년간 재직했다고 경력을 기재한 것도 논란이 됐습니다.
[곽상도/자유한국당 의원 : "후보자가 이렇게 허위경력증명서를 내서 청와대 인사검증을 통과하는 건 부적절하다."]
차기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장관직을 사퇴할 것인지에 대한 추궁도 이어졌습니다.
[오세정/바른미래당 의원 : "제일 걱정하는 게 결국 유은혜 장관 되시더라도 1년밖에 못하는 거 아니냐."]
여당 위원들은 야당이 의혹을 부풀려 과도한 공세를 펴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신경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언론이 한쪽 측면, 한쪽 얘기만 듣고 선정적으로 기사를 썼고, 그것을 다시 야당의원들이 받아서 더 시끄럽게 하고."]
한국당은 유 후보자가 교육 수장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당론으로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로 해 청문 보고서 채택에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오늘(19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자녀 위장 전입, 허위 경력 기재 논란 등 도덕성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여성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청문회장에 선 유은혜 의원, 국민 교육비 부담을 덜고, 입시중심 교육에서 벗어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습니다.
[유은혜/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 "고교 무상교육을 도입하고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더 낮추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청문회에선 자녀 위장전입 등 도덕성 문제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전희경/자유한국당 의원 : "일반인들은 엄두도 못 낼 곳에 위장전입을 하신 거다."]
[유은혜/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 "위장전입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더 신중하게 판단했어야 하는 점이라고 생각하고..."]
유 후보자가 우석대 겸임 교수로 6개월간 강의해놓고, 2년간 재직했다고 경력을 기재한 것도 논란이 됐습니다.
[곽상도/자유한국당 의원 : "후보자가 이렇게 허위경력증명서를 내서 청와대 인사검증을 통과하는 건 부적절하다."]
차기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장관직을 사퇴할 것인지에 대한 추궁도 이어졌습니다.
[오세정/바른미래당 의원 : "제일 걱정하는 게 결국 유은혜 장관 되시더라도 1년밖에 못하는 거 아니냐."]
여당 위원들은 야당이 의혹을 부풀려 과도한 공세를 펴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신경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언론이 한쪽 측면, 한쪽 얘기만 듣고 선정적으로 기사를 썼고, 그것을 다시 야당의원들이 받아서 더 시끄럽게 하고."]
한국당은 유 후보자가 교육 수장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당론으로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로 해 청문 보고서 채택에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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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은혜 교육부 후보자 청문회…도덕성 검증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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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19 21:55:00
- 수정2018-09-19 22: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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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자녀 위장 전입, 허위 경력 기재 논란 등 도덕성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여성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청문회장에 선 유은혜 의원, 국민 교육비 부담을 덜고, 입시중심 교육에서 벗어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습니다.
[유은혜/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 "고교 무상교육을 도입하고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더 낮추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청문회에선 자녀 위장전입 등 도덕성 문제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전희경/자유한국당 의원 : "일반인들은 엄두도 못 낼 곳에 위장전입을 하신 거다."]
[유은혜/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 "위장전입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더 신중하게 판단했어야 하는 점이라고 생각하고..."]
유 후보자가 우석대 겸임 교수로 6개월간 강의해놓고, 2년간 재직했다고 경력을 기재한 것도 논란이 됐습니다.
[곽상도/자유한국당 의원 : "후보자가 이렇게 허위경력증명서를 내서 청와대 인사검증을 통과하는 건 부적절하다."]
차기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장관직을 사퇴할 것인지에 대한 추궁도 이어졌습니다.
[오세정/바른미래당 의원 : "제일 걱정하는 게 결국 유은혜 장관 되시더라도 1년밖에 못하는 거 아니냐."]
여당 위원들은 야당이 의혹을 부풀려 과도한 공세를 펴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신경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언론이 한쪽 측면, 한쪽 얘기만 듣고 선정적으로 기사를 썼고, 그것을 다시 야당의원들이 받아서 더 시끄럽게 하고."]
한국당은 유 후보자가 교육 수장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당론으로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로 해 청문 보고서 채택에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오늘(19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자녀 위장 전입, 허위 경력 기재 논란 등 도덕성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첫 여성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청문회장에 선 유은혜 의원, 국민 교육비 부담을 덜고, 입시중심 교육에서 벗어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습니다.
[유은혜/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 "고교 무상교육을 도입하고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더 낮추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청문회에선 자녀 위장전입 등 도덕성 문제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전희경/자유한국당 의원 : "일반인들은 엄두도 못 낼 곳에 위장전입을 하신 거다."]
[유은혜/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 "위장전입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더 신중하게 판단했어야 하는 점이라고 생각하고..."]
유 후보자가 우석대 겸임 교수로 6개월간 강의해놓고, 2년간 재직했다고 경력을 기재한 것도 논란이 됐습니다.
[곽상도/자유한국당 의원 : "후보자가 이렇게 허위경력증명서를 내서 청와대 인사검증을 통과하는 건 부적절하다."]
차기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장관직을 사퇴할 것인지에 대한 추궁도 이어졌습니다.
[오세정/바른미래당 의원 : "제일 걱정하는 게 결국 유은혜 장관 되시더라도 1년밖에 못하는 거 아니냐."]
여당 위원들은 야당이 의혹을 부풀려 과도한 공세를 펴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신경민/더불어민주당 의원 : "언론이 한쪽 측면, 한쪽 얘기만 듣고 선정적으로 기사를 썼고, 그것을 다시 야당의원들이 받아서 더 시끄럽게 하고."]
한국당은 유 후보자가 교육 수장으로서 자격이 없다며 당론으로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로 해 청문 보고서 채택에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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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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