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 깜짝 백두산행…예상 경로는?
입력 2018.09.20 (06:02)
수정 2018.09.20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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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남북 정상은 날씨가 허락하는 한 가급적 백두산 정상까지 가 볼 예정입니다.
어떻게, 어디로 산에 오를지 또 어떤 의미가 있는지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750 미터에 달하는 백두산은 북한 양강도와 중국 지린성 사이 우뚝 솟아있습니다.
1962년 두 나라간 조약에 따라 천지의 동남쪽만 북한 땅입니다.
산에 오르는 길은 네가지.
남북 정상은 북한 영토, 동파길로 오릅니다.
촉박한 일정으로 인해 평양에서 삼지연까지는 비행기로 갑니다.
370여 km 거리, 한 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공항에서 산 중턱까지는 차량으로 한 시간 넘게 이동한 뒤, 정상인 장군봉까지는 궤도 차량을, 1.5km 떨어져 있는 천지까지는 '삭도'라는 케이블 카를 타거나 돌계단을 이용해 걸어 내려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남쪽 정상인 장군봉까지는 올라갈 예정이고, 날씨가 좋으면 내려가는 길에 천지까지도 갈 예정입니다."]
이번 백두산행을 제안한 김 위원장에게도 백두산은 중요 결정을 할 때마다 오른다는 곳이기에, 동반 산행의 의미는 남다릅니다.
[이관세/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장 : "새롭게 통일을 해가는 데 있어서 어떤 진정성, 자기 의미를 구현하는 그런 측면에서 저는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백두산행에는 방북 수행원도 함께합니다.
문 대통령은 백두산 등반을 마친 뒤 환송 행사를 하고 오후 서울로 귀환합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오늘 남북 정상은 날씨가 허락하는 한 가급적 백두산 정상까지 가 볼 예정입니다.
어떻게, 어디로 산에 오를지 또 어떤 의미가 있는지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750 미터에 달하는 백두산은 북한 양강도와 중국 지린성 사이 우뚝 솟아있습니다.
1962년 두 나라간 조약에 따라 천지의 동남쪽만 북한 땅입니다.
산에 오르는 길은 네가지.
남북 정상은 북한 영토, 동파길로 오릅니다.
촉박한 일정으로 인해 평양에서 삼지연까지는 비행기로 갑니다.
370여 km 거리, 한 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공항에서 산 중턱까지는 차량으로 한 시간 넘게 이동한 뒤, 정상인 장군봉까지는 궤도 차량을, 1.5km 떨어져 있는 천지까지는 '삭도'라는 케이블 카를 타거나 돌계단을 이용해 걸어 내려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남쪽 정상인 장군봉까지는 올라갈 예정이고, 날씨가 좋으면 내려가는 길에 천지까지도 갈 예정입니다."]
이번 백두산행을 제안한 김 위원장에게도 백두산은 중요 결정을 할 때마다 오른다는 곳이기에, 동반 산행의 의미는 남다릅니다.
[이관세/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장 : "새롭게 통일을 해가는 데 있어서 어떤 진정성, 자기 의미를 구현하는 그런 측면에서 저는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백두산행에는 방북 수행원도 함께합니다.
문 대통령은 백두산 등반을 마친 뒤 환송 행사를 하고 오후 서울로 귀환합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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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9-20 06:11:50
[앵커]
오늘 남북 정상은 날씨가 허락하는 한 가급적 백두산 정상까지 가 볼 예정입니다.
어떻게, 어디로 산에 오를지 또 어떤 의미가 있는지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750 미터에 달하는 백두산은 북한 양강도와 중국 지린성 사이 우뚝 솟아있습니다.
1962년 두 나라간 조약에 따라 천지의 동남쪽만 북한 땅입니다.
산에 오르는 길은 네가지.
남북 정상은 북한 영토, 동파길로 오릅니다.
촉박한 일정으로 인해 평양에서 삼지연까지는 비행기로 갑니다.
370여 km 거리, 한 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공항에서 산 중턱까지는 차량으로 한 시간 넘게 이동한 뒤, 정상인 장군봉까지는 궤도 차량을, 1.5km 떨어져 있는 천지까지는 '삭도'라는 케이블 카를 타거나 돌계단을 이용해 걸어 내려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남쪽 정상인 장군봉까지는 올라갈 예정이고, 날씨가 좋으면 내려가는 길에 천지까지도 갈 예정입니다."]
이번 백두산행을 제안한 김 위원장에게도 백두산은 중요 결정을 할 때마다 오른다는 곳이기에, 동반 산행의 의미는 남다릅니다.
[이관세/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장 : "새롭게 통일을 해가는 데 있어서 어떤 진정성, 자기 의미를 구현하는 그런 측면에서 저는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백두산행에는 방북 수행원도 함께합니다.
문 대통령은 백두산 등반을 마친 뒤 환송 행사를 하고 오후 서울로 귀환합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오늘 남북 정상은 날씨가 허락하는 한 가급적 백두산 정상까지 가 볼 예정입니다.
어떻게, 어디로 산에 오를지 또 어떤 의미가 있는지 하송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750 미터에 달하는 백두산은 북한 양강도와 중국 지린성 사이 우뚝 솟아있습니다.
1962년 두 나라간 조약에 따라 천지의 동남쪽만 북한 땅입니다.
산에 오르는 길은 네가지.
남북 정상은 북한 영토, 동파길로 오릅니다.
촉박한 일정으로 인해 평양에서 삼지연까지는 비행기로 갑니다.
370여 km 거리, 한 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공항에서 산 중턱까지는 차량으로 한 시간 넘게 이동한 뒤, 정상인 장군봉까지는 궤도 차량을, 1.5km 떨어져 있는 천지까지는 '삭도'라는 케이블 카를 타거나 돌계단을 이용해 걸어 내려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남쪽 정상인 장군봉까지는 올라갈 예정이고, 날씨가 좋으면 내려가는 길에 천지까지도 갈 예정입니다."]
이번 백두산행을 제안한 김 위원장에게도 백두산은 중요 결정을 할 때마다 오른다는 곳이기에, 동반 산행의 의미는 남다릅니다.
[이관세/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장 : "새롭게 통일을 해가는 데 있어서 어떤 진정성, 자기 의미를 구현하는 그런 측면에서 저는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백두산행에는 방북 수행원도 함께합니다.
문 대통령은 백두산 등반을 마친 뒤 환송 행사를 하고 오후 서울로 귀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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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송연 기자 pinetr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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