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김학범 ‘첫 회동’…한국 축구 위해 ‘협업과 소통’

입력 2018.09.20 (22:02) 수정 2018.09.2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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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늦은 감은 있지만 축구협회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소통 행보에 나섰습니다.

벤투 감독 등 각급 대표팀 사령탑들은 협업을 다짐했고, 축구협회는 팬들을 직접 만나 다양한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벤투 감독부터 23세 대표팀의 김학범 감독, 축구협회 유소년 담당자까지 한국 축구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진 지도자들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각급 대표팀 지도자들끼리 소통이 부족했던 과거와는 달리 체계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선수들에 대한 정보는 물론 훈련 시스템 등을 공유해 일관성 있게 대표 선수를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결국 선수들의 발전을 위한 것입니다. 나중에 성인 대표팀에 오게 될 선수들을 준비된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 대표팀끼리 연계가 필요합니다."]

축구협회는 이와 함께 대표팀 발전을 위한 제안을 받는 간담회도 열었습니다.

일반 팬과 축구계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협회에 대한 쏜 소리부터 구체적인 방안 제시 등 다양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축구 선수 부모 : "축구협회가 조금 더 넓은 시각으로 대표 선수들을 선발하면 좋겠습니다."]

[축구팬 : "여자 대표팀에 대한 지원금을 강화해주시면 어떨까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축구팬들은 이런 소통행보가 보여주기에 그치지 않고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홍명보/대한축구협회 전무 : "저희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여러분들의 많은 아이디어를 들어서 앞으로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축구협회는 두 차례 더 간담회를 열고 수렴된 의견을 중장기 계획 수립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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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투-김학범 ‘첫 회동’…한국 축구 위해 ‘협업과 소통’
    • 입력 2018-09-20 22:10:12
    • 수정2018-09-20 22:18:03
    뉴스 9
[앵커]

늦은 감은 있지만 축구협회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소통 행보에 나섰습니다.

벤투 감독 등 각급 대표팀 사령탑들은 협업을 다짐했고, 축구협회는 팬들을 직접 만나 다양한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벤투 감독부터 23세 대표팀의 김학범 감독, 축구협회 유소년 담당자까지 한국 축구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진 지도자들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각급 대표팀 지도자들끼리 소통이 부족했던 과거와는 달리 체계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선수들에 대한 정보는 물론 훈련 시스템 등을 공유해 일관성 있게 대표 선수를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결국 선수들의 발전을 위한 것입니다. 나중에 성인 대표팀에 오게 될 선수들을 준비된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 대표팀끼리 연계가 필요합니다."]

축구협회는 이와 함께 대표팀 발전을 위한 제안을 받는 간담회도 열었습니다.

일반 팬과 축구계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협회에 대한 쏜 소리부터 구체적인 방안 제시 등 다양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축구 선수 부모 : "축구협회가 조금 더 넓은 시각으로 대표 선수들을 선발하면 좋겠습니다."]

[축구팬 : "여자 대표팀에 대한 지원금을 강화해주시면 어떨까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축구팬들은 이런 소통행보가 보여주기에 그치지 않고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홍명보/대한축구협회 전무 : "저희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여러분들의 많은 아이디어를 들어서 앞으로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축구협회는 두 차례 더 간담회를 열고 수렴된 의견을 중장기 계획 수립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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