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30m 소방 호스 삼켜버린 ‘파이어 토네이도’

입력 2018.09.21 (06:51) 수정 2018.09.21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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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디지털 광장>입니다.

소용돌이치는 회오리바람과 뜨거운 불길까지 품은 이른바 '파이어 토네이도' 현상 앞에서 속수무책이 된 소방관들의 모습이 캐나다에서 포착됐습니다.

[리포트]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평원지대 한복판, 화재 진압을 위해 출동한 소방관들 눈앞에 수 미터 높이로 소용돌이치는 불기둥이 나타납니다.

'악마의 불꽃'이라고 불리는 '파이어 토네이도'인데요.

화재 등으로 뜨거워진 지표면 공기가 상층부의 저기압을 만나면서 생긴 회오리바람을 타고 불길이 솟구치는 현상을 말합니다.

그 기세가 얼마나 대단했던지, 소방 호스를 들이밀기 무섭게 이 회오리 기둥 속으로 호스가 빨려 들어갔는데요.

소방관들이 호스를 놓치지 않으려고 40분 넘게 씨름을 했지만 결국, 길이 30m짜리 소방호스는 불길에 휘말려 완전히 손상됐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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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광장] 30m 소방 호스 삼켜버린 ‘파이어 토네이도’
    • 입력 2018-09-21 06:55:02
    • 수정2018-09-21 06:57:22
    뉴스광장 1부
[앵커]

<디지털 광장>입니다.

소용돌이치는 회오리바람과 뜨거운 불길까지 품은 이른바 '파이어 토네이도' 현상 앞에서 속수무책이 된 소방관들의 모습이 캐나다에서 포착됐습니다.

[리포트]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평원지대 한복판, 화재 진압을 위해 출동한 소방관들 눈앞에 수 미터 높이로 소용돌이치는 불기둥이 나타납니다.

'악마의 불꽃'이라고 불리는 '파이어 토네이도'인데요.

화재 등으로 뜨거워진 지표면 공기가 상층부의 저기압을 만나면서 생긴 회오리바람을 타고 불길이 솟구치는 현상을 말합니다.

그 기세가 얼마나 대단했던지, 소방 호스를 들이밀기 무섭게 이 회오리 기둥 속으로 호스가 빨려 들어갔는데요.

소방관들이 호스를 놓치지 않으려고 40분 넘게 씨름을 했지만 결국, 길이 30m짜리 소방호스는 불길에 휘말려 완전히 손상됐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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