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협력 위해 북한 항만물류시설 확충이 필수”
입력 2018.09.21 (12:01)
수정 2018.09.2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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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과 북한의 협력을 위해서는 북한의 항만물류시설 확충이 필수불가결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성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항·물류연구본부장은 북한경제리뷰 9월호에 실은 '한반도 물류통합과 확장을 위한 북한 항만개발 방향'을 통해 북한 항만 개발의 현황과 방향성을 제시하고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북한의 단기·중장기적 개발대상으로 남포항, 해주항, 원산항, 청진항, 나진항 등을 언급하고 정부 차원의 북한 항만 전체에 대한 기본계획과 개별 항만에 대한 개발방향이 수립돼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단, 북한 항만 간 또는 남한 항만과의 중복성과 연결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며 남과 북, 한반도 전체, 태평양과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다층적 관점에서 개발방향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씁니다.
문경연 전북대학교 교수 등은 '국제사회의 유엔기구를 통한 대북지원 22년(1995~2016) 평가와 함의'에서 국제사회의 대북지원 규모, 분야 및 의미에 대한 분석이 그간 정책적·학술적 측면에서 미미했다면서, 국제사회의 대북지원이 북한의 생명선 기능을 담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흥규 아주대학교 교수는 미중 경쟁 강화로 북한의 지정학적 중요성이 커졌으나 중국은 여전히 북핵이 미-중 경쟁의 대상이 되는 것을 원치 않는 입장이라고 밝히며,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원하는 중국의 입장을 고려한 전략적 소통과 한국의 적극적인 설계자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박순성 동국대학교 교수는 한국의 적극적 중재자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정부와 민간에서 다층적이고 종합적인 대미·대중외교를 추진하고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조남훈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북한이 70주년 행사의 수위 조절을 통해 협상을 깨지 않으려는 의지를 표명했고, 미국 역시 11월 중간선거까지 우호적 분위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한국은 남북정상회담 등을 통해 비핵화에 집중함으로써 양측 간 협상을 촉진시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성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항·물류연구본부장은 북한경제리뷰 9월호에 실은 '한반도 물류통합과 확장을 위한 북한 항만개발 방향'을 통해 북한 항만 개발의 현황과 방향성을 제시하고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북한의 단기·중장기적 개발대상으로 남포항, 해주항, 원산항, 청진항, 나진항 등을 언급하고 정부 차원의 북한 항만 전체에 대한 기본계획과 개별 항만에 대한 개발방향이 수립돼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단, 북한 항만 간 또는 남한 항만과의 중복성과 연결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며 남과 북, 한반도 전체, 태평양과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다층적 관점에서 개발방향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씁니다.
문경연 전북대학교 교수 등은 '국제사회의 유엔기구를 통한 대북지원 22년(1995~2016) 평가와 함의'에서 국제사회의 대북지원 규모, 분야 및 의미에 대한 분석이 그간 정책적·학술적 측면에서 미미했다면서, 국제사회의 대북지원이 북한의 생명선 기능을 담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흥규 아주대학교 교수는 미중 경쟁 강화로 북한의 지정학적 중요성이 커졌으나 중국은 여전히 북핵이 미-중 경쟁의 대상이 되는 것을 원치 않는 입장이라고 밝히며,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원하는 중국의 입장을 고려한 전략적 소통과 한국의 적극적인 설계자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박순성 동국대학교 교수는 한국의 적극적 중재자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정부와 민간에서 다층적이고 종합적인 대미·대중외교를 추진하고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조남훈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북한이 70주년 행사의 수위 조절을 통해 협상을 깨지 않으려는 의지를 표명했고, 미국 역시 11월 중간선거까지 우호적 분위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한국은 남북정상회담 등을 통해 비핵화에 집중함으로써 양측 간 협상을 촉진시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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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 협력 위해 북한 항만물류시설 확충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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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21 12:01:14
- 수정2018-09-21 13:33:17
남한과 북한의 협력을 위해서는 북한의 항만물류시설 확충이 필수불가결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성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항·물류연구본부장은 북한경제리뷰 9월호에 실은 '한반도 물류통합과 확장을 위한 북한 항만개발 방향'을 통해 북한 항만 개발의 현황과 방향성을 제시하고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북한의 단기·중장기적 개발대상으로 남포항, 해주항, 원산항, 청진항, 나진항 등을 언급하고 정부 차원의 북한 항만 전체에 대한 기본계획과 개별 항만에 대한 개발방향이 수립돼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단, 북한 항만 간 또는 남한 항만과의 중복성과 연결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며 남과 북, 한반도 전체, 태평양과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다층적 관점에서 개발방향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씁니다.
문경연 전북대학교 교수 등은 '국제사회의 유엔기구를 통한 대북지원 22년(1995~2016) 평가와 함의'에서 국제사회의 대북지원 규모, 분야 및 의미에 대한 분석이 그간 정책적·학술적 측면에서 미미했다면서, 국제사회의 대북지원이 북한의 생명선 기능을 담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흥규 아주대학교 교수는 미중 경쟁 강화로 북한의 지정학적 중요성이 커졌으나 중국은 여전히 북핵이 미-중 경쟁의 대상이 되는 것을 원치 않는 입장이라고 밝히며,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원하는 중국의 입장을 고려한 전략적 소통과 한국의 적극적인 설계자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박순성 동국대학교 교수는 한국의 적극적 중재자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정부와 민간에서 다층적이고 종합적인 대미·대중외교를 추진하고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조남훈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북한이 70주년 행사의 수위 조절을 통해 협상을 깨지 않으려는 의지를 표명했고, 미국 역시 11월 중간선거까지 우호적 분위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한국은 남북정상회담 등을 통해 비핵화에 집중함으로써 양측 간 협상을 촉진시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성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항·물류연구본부장은 북한경제리뷰 9월호에 실은 '한반도 물류통합과 확장을 위한 북한 항만개발 방향'을 통해 북한 항만 개발의 현황과 방향성을 제시하고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북한의 단기·중장기적 개발대상으로 남포항, 해주항, 원산항, 청진항, 나진항 등을 언급하고 정부 차원의 북한 항만 전체에 대한 기본계획과 개별 항만에 대한 개발방향이 수립돼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단, 북한 항만 간 또는 남한 항만과의 중복성과 연결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며 남과 북, 한반도 전체, 태평양과 유라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다층적 관점에서 개발방향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씁니다.
문경연 전북대학교 교수 등은 '국제사회의 유엔기구를 통한 대북지원 22년(1995~2016) 평가와 함의'에서 국제사회의 대북지원 규모, 분야 및 의미에 대한 분석이 그간 정책적·학술적 측면에서 미미했다면서, 국제사회의 대북지원이 북한의 생명선 기능을 담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흥규 아주대학교 교수는 미중 경쟁 강화로 북한의 지정학적 중요성이 커졌으나 중국은 여전히 북핵이 미-중 경쟁의 대상이 되는 것을 원치 않는 입장이라고 밝히며,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원하는 중국의 입장을 고려한 전략적 소통과 한국의 적극적인 설계자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박순성 동국대학교 교수는 한국의 적극적 중재자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정부와 민간에서 다층적이고 종합적인 대미·대중외교를 추진하고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조남훈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북한이 70주년 행사의 수위 조절을 통해 협상을 깨지 않으려는 의지를 표명했고, 미국 역시 11월 중간선거까지 우호적 분위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한국은 남북정상회담 등을 통해 비핵화에 집중함으로써 양측 간 협상을 촉진시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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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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