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정, 국회의원직 사퇴하고 서울대 총장 선거 나서

입력 2018.09.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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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 2번으로 당선됐던 오세정 바른미래당 의원이 제27대 서울대 총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하고 오늘(21일)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오 의원은 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늘 서울대 교수들의 추천을 받아 후보로 등록하고, 국회의원 사직서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 자연대 학장 출신인 오 의원은 지난 2014년 제26대 서울대 총장 선거에서 성낙인 전 총장과 함께 최종 후보 3인으로 이사회에 추천됐지만 낙마했고, 이후 2016년 당시 국민의당 소속 비례대표로 제20대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서울대는 지난 7월 총장 최종 후보인 강대희 의과대학 교수가 성희롱 논란 등으로 후보에서 사퇴하면서 다시 선거를 진행하는 중입니다.

오 의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서울대 위상이 흔들리는 상황이라는 동료 교수들의 우려가 큰 상황에서 강하게 요청해와 고민 끝에 오늘 아침에 출마를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정기국회 회기 중이기 때문에 오 의원의 사직서는 본회의가 예정된 10월 1일이나 2일, 4일 중으로 처리될 예정입니다. 오 의원이 사퇴하면 바른미래당의 전신인 국민의당 시절 비례대표 14번을 받았던 임재훈(51) 전 국민의당 선거관리위원회 조직 사무부총장이 의원직을 승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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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정, 국회의원직 사퇴하고 서울대 총장 선거 나서
    • 입력 2018-09-21 17:28:54
    정치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 2번으로 당선됐던 오세정 바른미래당 의원이 제27대 서울대 총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하고 오늘(21일)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오 의원은 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늘 서울대 교수들의 추천을 받아 후보로 등록하고, 국회의원 사직서를 국회의장에게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 자연대 학장 출신인 오 의원은 지난 2014년 제26대 서울대 총장 선거에서 성낙인 전 총장과 함께 최종 후보 3인으로 이사회에 추천됐지만 낙마했고, 이후 2016년 당시 국민의당 소속 비례대표로 제20대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서울대는 지난 7월 총장 최종 후보인 강대희 의과대학 교수가 성희롱 논란 등으로 후보에서 사퇴하면서 다시 선거를 진행하는 중입니다.

오 의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서울대 위상이 흔들리는 상황이라는 동료 교수들의 우려가 큰 상황에서 강하게 요청해와 고민 끝에 오늘 아침에 출마를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정기국회 회기 중이기 때문에 오 의원의 사직서는 본회의가 예정된 10월 1일이나 2일, 4일 중으로 처리될 예정입니다. 오 의원이 사퇴하면 바른미래당의 전신인 국민의당 시절 비례대표 14번을 받았던 임재훈(51) 전 국민의당 선거관리위원회 조직 사무부총장이 의원직을 승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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