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임한 아베…日국민 57% “권력집중 문제 있다”
입력 2018.09.21 (21:07)
수정 2018.09.2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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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3연임에 성공했지만, 일본 국민 절반 이상은 아베 총리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되는 것을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도통신은 9월 20~21일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7%가 '아베 1강(强)'에 대해 "문제다"라고 답했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아베 1강'은 정치와 행정의 의사결정에 아베 총리가 과도한 힘을 갖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아베 1강'에 문제가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33.6%에 머물렀습니다.
아베 총리의 자민당 총재 3연임에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한 사람은 29.7%에 그쳤습니다.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4.9%나 됐고, "어느 쪽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대답이 44.7%로 절반에 가까웠습니다.
아베 총리는 어제(20일) 자민당 국회의원(405표)과 자민당 당원들(405표)이 투표한 당 총재선거에서 553표(의원표 329표, 당원표 224표), 68.3%를 얻어 3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번 가을 임시국회에 자민당 차원의 개헌안을 제출하겠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1%가 "반대한다"고 말해 "찬성한다"는 대답(35.7%)을 압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총재선거에서 승리한 직후 "자민당원과 당 소속 국회의원 여러분과 함께 헌법 개정에 매진하겠다"며 개헌에 의욕을 보였지만, 일반 국민 절반 이상이 동의하지 않고 있는 셈입니다.
한편, 아베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 때보다 3.2%포인트 상승한 47.4%로 집계됐습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0%로 2.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교도통신은 9월 20~21일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7%가 '아베 1강(强)'에 대해 "문제다"라고 답했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아베 1강'은 정치와 행정의 의사결정에 아베 총리가 과도한 힘을 갖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아베 1강'에 문제가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33.6%에 머물렀습니다.
아베 총리의 자민당 총재 3연임에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한 사람은 29.7%에 그쳤습니다.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4.9%나 됐고, "어느 쪽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대답이 44.7%로 절반에 가까웠습니다.
아베 총리는 어제(20일) 자민당 국회의원(405표)과 자민당 당원들(405표)이 투표한 당 총재선거에서 553표(의원표 329표, 당원표 224표), 68.3%를 얻어 3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번 가을 임시국회에 자민당 차원의 개헌안을 제출하겠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1%가 "반대한다"고 말해 "찬성한다"는 대답(35.7%)을 압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총재선거에서 승리한 직후 "자민당원과 당 소속 국회의원 여러분과 함께 헌법 개정에 매진하겠다"며 개헌에 의욕을 보였지만, 일반 국민 절반 이상이 동의하지 않고 있는 셈입니다.
한편, 아베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 때보다 3.2%포인트 상승한 47.4%로 집계됐습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0%로 2.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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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연임한 아베…日국민 57% “권력집중 문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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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21 21:07:41
- 수정2018-09-21 21:17:08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3연임에 성공했지만, 일본 국민 절반 이상은 아베 총리에게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되는 것을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도통신은 9월 20~21일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7%가 '아베 1강(强)'에 대해 "문제다"라고 답했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아베 1강'은 정치와 행정의 의사결정에 아베 총리가 과도한 힘을 갖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아베 1강'에 문제가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33.6%에 머물렀습니다.
아베 총리의 자민당 총재 3연임에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한 사람은 29.7%에 그쳤습니다.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4.9%나 됐고, "어느 쪽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대답이 44.7%로 절반에 가까웠습니다.
아베 총리는 어제(20일) 자민당 국회의원(405표)과 자민당 당원들(405표)이 투표한 당 총재선거에서 553표(의원표 329표, 당원표 224표), 68.3%를 얻어 3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번 가을 임시국회에 자민당 차원의 개헌안을 제출하겠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1%가 "반대한다"고 말해 "찬성한다"는 대답(35.7%)을 압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총재선거에서 승리한 직후 "자민당원과 당 소속 국회의원 여러분과 함께 헌법 개정에 매진하겠다"며 개헌에 의욕을 보였지만, 일반 국민 절반 이상이 동의하지 않고 있는 셈입니다.
한편, 아베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 때보다 3.2%포인트 상승한 47.4%로 집계됐습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0%로 2.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교도통신은 9월 20~21일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7%가 '아베 1강(强)'에 대해 "문제다"라고 답했다고 오늘 보도했습니다.
'아베 1강'은 정치와 행정의 의사결정에 아베 총리가 과도한 힘을 갖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아베 1강'에 문제가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33.6%에 머물렀습니다.
아베 총리의 자민당 총재 3연임에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한 사람은 29.7%에 그쳤습니다.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4.9%나 됐고, "어느 쪽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대답이 44.7%로 절반에 가까웠습니다.
아베 총리는 어제(20일) 자민당 국회의원(405표)과 자민당 당원들(405표)이 투표한 당 총재선거에서 553표(의원표 329표, 당원표 224표), 68.3%를 얻어 3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이번 가을 임시국회에 자민당 차원의 개헌안을 제출하겠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1%가 "반대한다"고 말해 "찬성한다"는 대답(35.7%)을 압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총재선거에서 승리한 직후 "자민당원과 당 소속 국회의원 여러분과 함께 헌법 개정에 매진하겠다"며 개헌에 의욕을 보였지만, 일반 국민 절반 이상이 동의하지 않고 있는 셈입니다.
한편, 아베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 때보다 3.2%포인트 상승한 47.4%로 집계됐습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0%로 2.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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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창 기자 sc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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