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비핵화 시간표 없다”…폼페이오 다음 달 4차 방북

입력 2018.09.27 (19:01) 수정 2018.09.2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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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일정과 관련해, 시간표를 정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받은 친서를 공개하며 북미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일정과 관련해 시간표 설정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비핵화 문제 대처에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시간 게임을 하지 않겠습니다. 2년이든 3년이든 5개월이든 상관없습니다."]

조만간 북한이 다른 핵실험장을 폐기할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의 평화와 번영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가까운 시일 내에 김 위원장과 만날 것이라며 앞으로 북한에서 좋은 소식이 올 것이라고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에게 추가로 친서를 받은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바로 어제 받은 친서를 보여 드립니다. 특별한 편지입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선 북한이 원하고, 미국도 원한다며 꽤 빨리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우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고대하고 있고, 아주 이른 시일 안에 열릴 것이라고 믿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지금 그 일을 하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차 북미 정상회담 시기와 관련해 10월에 열릴 수도 있지만 그 이후에 열릴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2차 북미 정상회담 논의를 위해 다음달 네 번째로 평양을 방문합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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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비핵화 시간표 없다”…폼페이오 다음 달 4차 방북
    • 입력 2018-09-27 19:05:09
    • 수정2018-09-27 22: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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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일정과 관련해, 시간표를 정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받은 친서를 공개하며 북미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일정과 관련해 시간표 설정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비핵화 문제 대처에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시간 게임을 하지 않겠습니다. 2년이든 3년이든 5개월이든 상관없습니다."]

조만간 북한이 다른 핵실험장을 폐기할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의 평화와 번영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가까운 시일 내에 김 위원장과 만날 것이라며 앞으로 북한에서 좋은 소식이 올 것이라고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에게 추가로 친서를 받은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바로 어제 받은 친서를 보여 드립니다. 특별한 편지입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선 북한이 원하고, 미국도 원한다며 꽤 빨리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우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고대하고 있고, 아주 이른 시일 안에 열릴 것이라고 믿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지금 그 일을 하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차 북미 정상회담 시기와 관련해 10월에 열릴 수도 있지만 그 이후에 열릴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2차 북미 정상회담 논의를 위해 다음달 네 번째로 평양을 방문합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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